푸른깨비?

|

무예24기

|

마상무예

|

무예 수련

|

동영상

|

자료실

|

게시판

무예 자료     사학 자료     이미지 자료     기사모음     박사논문

 [실록] 대사례

 이름 : 

(2015-01-13 11:10:27, 1890회 읽음)

영조 19년 계해(1743,건륭 8)  



윤 4월7일 (경신)

대사례의 의절을 《오례의》와 《대명회전》 등을 참고하여 정하다


대사례(大射禮)의 의절(儀節)은 《오례의(五禮儀)》와 《대명회전(大明會典)》 등의 책을 상호 참고하여 정하였으며, 모두 예재(睿裁)에 품(稟)하였다.
대사마(大司馬)가 국자장(國子長)·예관(禮官)과 함께 태학(太學)에서 적절한 땅을 골라 반수교(泮水橋) 서쪽에 후단(帿壇)을 쌓았는데, 사단(射壇)과의 거리는 90보(步)이다.【웅후단(熊帿壇)은 조금 북쪽이고 미후단(麋帿壇)은 조금 남쪽인데, 그 사이는 10보의 차이다.】 군기시(軍器寺)에서는 예기척(禮器尺)을 만들어 그 척수(尺數)에 의해 웅후·미후를 만들고【웅후는 곧 대후(大帿)이고 미후는 시사인(侍射人)이 쏘는 것이다. 웅후의 색은 붉고 미후의 색은 푸르다.】 표적을 그 가운데 두되, 곰의 머리를 그리고,【미후의 경우는 사슴 머리를 그린다.】 둘레에다 삼정(三正)을 그려서【주색(朱色)·백색(白色)·창색(蒼色)의 차례다. 미후는 2정으로 하는데, 백색·창색을 없애고 주색·녹색(綠色)으로 한다.】 붉은 대나무와 붉은 줄로 단상(壇上)에 벌려서 건다.【미후는 푸른 대나무와 푸른 줄로 한다.】 그리고 핍(乏)은 동서(東西) 각 10보에,【화살이 옆으로 달림을 방지하는 것이다.】 홍전문(紅箭門)은 사단 아래 동서 각 40보에,【사원(射員)의 출입하는 것을 분리해 둔 것이다.】 복(福) 다섯은 사단 아래 조금 서쪽에 설치하였다.【맞힌 화살을 꼽는 것이다.】 시사(侍射)하는 사람이 장차 활을 쏠 자리는 서쪽 계단 앞에서 동향(東向)하여 북쪽이 위가 되게 설치하고, 병조 판서의 자리는 동쪽 계단 앞에서 서향으로 설치하였다. 시사하는 사람과 성균관 대사성 이상 활쏘는 자리는 사단 위에, 3품 이하의 활쏘는 자리는 사단 아래 있는데, 모두 서쪽에 가까우며 남향하여 가로로 펼쳐져 있었다. 집사관(執事官)과 시사하는 사람, 종친·백관의 절하는 자리는 사단 아래 동서로 설치하고,【문관(文官)은 동쪽에, 종친과 무신(武臣)은 서쪽에, 시사하는 사람은 서반(西班) 앞에 있다.】 획자(獲者)의【곧 화살을 줍는 자이다.】 자리는 동서 핍(乏)의 안쪽에다 서로 마주 보도록 설치하였다. 훈련원(訓鍊院)의 관원은 여섯 빛깔의 기(旗)를 가지고 핍(乏)의 동서 양쪽 사이에 있으며, 시사하는 사람이 동쪽을 맞히면 청색 기를 들었다. 각각 그 방색(方色)으로 하되, 홍심(紅心)을 맞히면 홍색 기를, 맞히지 못하면 채색(采色) 기를 들고 정고(鉦鼓)는 사용하지 않았다. 상으로 내릴 물건은 사단 아래 조금 동쪽에 진열해 두었다.【제용감(濟用監)에서는 표리(表裏)를 관장하고 군기시에서는 궁시(弓矢)를 관장한다.】 벌준(罰尊)을 올려놓은 탁자는 사단 아래 조금 서쪽에 두되, 점(坫)을 설치하여 치(鱓)를 올려놓고 탁(卓)의 서쪽에 풍(豊)을 두었다.【점·치·풍은 공조(工曹)에서 올리고, 술은 주원(廚院)에서 단술[醴]로 하였다.】 어용(御用)의 궁탁(弓卓)·시탁(矢卓)·결습탁(決拾卓)은 각 하나를 사단 위 조금 동쪽에 서향으로 설치했는데, 모두 함에 담아 놓았다. 상호군(上護軍)은【무신 정2품이다.】 헌가(軒架)를 받들어 가지고 홍전문 안쪽 넓은 문 중앙의 시도(矢道)에 두었으며, 시사하는 사람은 활과 화살을 갖추어 서쪽 문 밖에서 기다렸다.【병조 정랑(兵曹正郞)과 차지(次知)가 나란히 서 있었다.】
전의(典儀)가 배설(排設)을 마치자 임금이 익선관(翼善冠)과 곤룡포(袞龍包)를 갖추고 단소(壇所)에 거둥했고 협률랑(協律郞)이 끓어앉았다 부복(復伏)했다가 일어나서 휘(麾)를 들어 음악을 연주하자 헌가의 고취(鼓吹)도 아울러 연주하였다. 임금이 어좌(御座)에 오르고 나서 찬의(贊儀)가 문무 백관에게 사배(四拜)할 것을 창(唱)하자 음악을 그쳤다. 통례(通禮)가 앞으로 나아가 끓어앉아 유사(有司)가 이미 갖추어 졌음을 아뢰자, 상호군 김성응(金聖應)이 결습함(決拾凾)을 받들고 어좌 앞으로 나아가고, 박찬신(朴纉新)은 궁함(弓凾)을, 구성임(具聖任)은 시함(矢凾)을 받들고 차례로 나아갔다. 획자(獲者) 한 사람은 깃발을 들은 후(侯)를 등진 채 북향하여 서고, 시사하는 사람은 모두 활과 화살을 잡고 그 위치로 들어섰다. 병조 판서 서종옥(徐宗玉)이 앞으로 나아가 끓어앉아 ‘획자를 후에서 조금 물러나 있도록 명할 것’을 아뢰고, 또 나아가 끓어앉아 ‘북을 칠 것’을 아뢰자, 훈련 정(訓鍊正)이 북을 세 번 쳤다. 획자 한 사람은, 북소리에 맞추어 후를 등졌던 자가 핍(乏)을 둔 곳으로 도로 달려가고 상호군이 결습(決拾)을 올렸다. 임금이 결습을 마치자 통례가 꿇어앉아 어좌에서 내려올 것을 계청(啓請)하였다. 임금이 내려와 사위(射位)에 서자 음악을 연주하였다. 상호군이 활을 올리자 임금이 활을 쥐고 시험삼아 당겼다. 상호군이 첫번째 화살을 올리자 음악이 제4절에 이르렀다.【1장(章)을 1절(節)로 한다.】 상호군이 화살을 쏠 것을 아뢰자, 임금이 첫번째 화살을 쏘았다. 상호군이 맞혔음을 고하자, 음악의 1절이 끝났다. 두번째 화살을 쏘자 맞혔음을 고했고, 세번째 화살은 위로 날아 갔음을 고했으며, 네번째 화살은 줄을 맞추었다. 서종옥이 말하기를,
“예(禮)에는 맞히게 되면 맞혔음을 고하고 음악을 그쳤으며, 웅후를 거두고 미후를 펼쳐 걸었습니다.”
하니, 임금이 활을 놓았다. 상호군이 활을 받아 탁자에 두었다. 임금이 결습을 풀자 상호군이 또 받아서 탁자 위에 두었다. 화살을 줍는 관원이 어시(御矢)를 받들어 중간 계단 아래로 달려가자, 상호군이 받아 처음과 같이 가로로 받들어 두었다. 음악을 연주하자, 시사하는 사람이 짝을 지어 나아가 사위(射位)에 올랐다. 부복했다가 일어나 두 짝이 서로를 향해 읍하고 비로소 활을 쏘았으며, 쏘기를 마치자 또 서로를 향해 읍하였다. 그리고는 부복했다가 일어났고 물러나 제자리로 돌아갔다. 화살을 줍는 사람이 맞힌 화살을 복(福)에다 얹어놓으니, 병조 판서가 맞힌 사람의 성명과 화살의 수를 가지고 맞힌 사람에게는 상을, 맞히지 못한 사람에게는 벌을 줄 것을 계청(啓請)하였다.
병조 정랑이 맞힌 사람의 직함과 성명을 외쳐 동쪽 계단 아래 서향하여 서게 하고, 맞히지 못한 사람은 서쪽 계단 아래 동향으로 서게 하였다. 이에 음악을 연주하자 사배(四拜)하였다. 음악이 그치자 군기시에서 맞힌 사람에게 상을 매겼는데, 맞힌 사람은 활을 쥐고 들어갔다. 네 대를 맞힌 사람은 표리(表裏) 각 하나, 세 대를 맞힌 사람은 활 하나 화살 1백 개, 하나를 맞힌 사람은 표(表) 하나, 두 대를 맞힌 사람은 활 하나를 상으로 주었다 맞히지 못한 사람에게는 벌을 주었는데, 사옹원(司饔院)의 관원이 사준(沙尊)에다 단술을 가득 담아 작(勺)으로 치(鱓)에 따루어 풍(豊) 위에 두니, 맞히지 못한 사람들이 활을 풀어 팔에 걸고 들어가 끓어앉고는 치를 잡고 서서 마신 뒤 치를 풍 옆에 두었다. 차례로 나아가 마시기를 마치자, 상을 받은 사람들이 각각 그 물건을 어깨 위에 걸었다. 음악을 연주하자 사배(四拜)하였고, 음악이 그치자 물러나 제자리로 돌아갔다. 예(禮)가 끝나자 임금이 예문 제학(藝文提學) 원경하(元景夏)에게 기문(記文)을 지어 그 사실을 서술하고 명륜당에다 걸라고 명하였다. 이어서 사단(射壇)을 헐지 말아서 후세에 보여주게 하였다.
【원전】 43 집 99 면
【분류】 *왕실-의식(儀式) / *군사-병법(兵法)




번호

글쓴이

제목

날짜

읽음

134

  [속담] 청장관전서

2015/01/13

2287

  [실록] 대사례

2015/01/13

1890

132

  [관자] 관자 오교 -17 병법편-

관자_오교.jpg

2012/07/08

3500

131

  [활] 전통 활관련

408038_1165038381.jpg

2012/04/04

6794

130

  [원문] 야뇌당기

1.jpg

2012/01/11

3501

129

  [원문] 飾樣甲 문제

2011/10/04

3407

128

  [연표] 장용영 관련 연표

2011/08/05

3519

127

  [실록] 순조대 군기관련 문제

2011/06/05

3623

126

  [실록] 장용영을 폐지할 것을 명하다.

2011/06/04

4300

125

  [원문] 武藝圖譜通志五卷總譜一卷 刊本

2011/03/11

4484

124

  [원문] 武藝圖譜叙述 庚戌

2011/03/11

3907

123

  [원문] 武藝圖譜通志序 庚戌

2011/03/11

3941

122

  [원문] 武藝啚譜編例題辭 - 明臯全集卷之九

2011/03/11

3897

121

  [원문] 武藝圖譜通志附進說 -靑莊館全書卷之二十四

2011/03/11

3841

120

  [원문] 武藝圖譜通志凡例 -靑莊館全書卷之二十四-

2011/03/11

4173

119

  [원문] 武藝諸譜跋

2011/03/11

3973

118

  [언해] 무예도보통지 언해본

je_a_30276_001_000011.gif

2011/03/11

6291

117

   [자료] 목민심서(牧民心書)/병전육조(兵典六條)

2010/04/28

4775

 

 

1 [2][3][4][5][6][7][8]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랄라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