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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례의] 무과전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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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1 21:35:47, 6050회 읽음)

세종 133 오례 / 가례 의식 / 무과 전시의

◎ 무과 전시의(武科殿試儀)

기일(期日) 전 2일에 병조에서 내외관(內外官)에게 선섭(宣攝)하여, 각각 그 직책을 다하게 한다. 기일(期日) 전 1일에 충호위(忠扈)에서 장전(帳殿)을 사단(射壇)에 남향하여 설치하고, 악차(幄次)를 장전의 뒤에 설치한다. 액정서(掖庭署)에서 어좌(御座)를 장전의 안에 남향하여 설치하고, 훈련관(訓鍊觀)에서 보사(步射)의 후(候)를 설치하고,【원후(遠候)는 사단(射壇)에서 떨어지기가 2백 40보(步)이다. 청색포(靑色布)로써 바탕을 하여, 높이와 나비가 1장(丈) 8척(尺)이고, 그 나비를 3등분(等分)하여, 정곡(正鵠)이 그 1등분을 차지하는데, 정곡은 사방이 6척(尺)이다. 흰색을 칠한 가죽으로써 이를 만들어 후(候)의 복판에 붙이고, 돼지[豕] 머리를 그린다. 후(候)의 좌우(左右)로는 서로 떨어지기가 50보(步)로 하여 기(旗)를 세워 표적(標的)을 삼고, 후(候)의 뒤로는 50보(步)로 하며, 좌우(左右)로는 서로 떨어지기가 70보(步)로 하여 기(旗)를 세워 표적(標的)을 삼는다. <화살이> 먼 데 이른 것과 복판에 맞힌 것과 <후(候)에> 미친 것을 취한다. 중후(中候)는 사단(射壇)에서 떨어지기가 1백 80보이고, 또한 청색포로써 바탕을 하여, 높이와 나비가 1장 4척이고, 정곡(正鵠)은 사방이 4척 6촌이 넘는다. 근후(近候)는 사단(射壇)에서 떨어지기가 80보이고, 흰색을 칠한 가죽으로써 바탕을 하여, 높이와 나비가 4척 6촌이다. 모두 돼지 머리를 그리는데, <화살이> 복판에 맞힌 것을 취한다.】 기사(騎射)의 적(的)을 설치하고,【좌우(左右)로 각각 5개씩인데, 홍색(紅色)과 백색(白色)이 서로 사이하여 있다. 적(的)은 직경(直徑)이 1척(尺) 2촌(寸)이며, 좌우(左右)로 서로 떨어지기가 5보(步)이다. 매 적(的)마다 서로 떨어지기가 각각 35보(步)이다. 왼쪽으로 활을 쥔 경우는 말을 달려서 처음에 왼쪽의 제1 홍색적(紅色的)을 쏘고, 다음에 말을 횡(橫)으로 달려서 오른쪽의 제2 홍색적을 쏘고, 다음에 말을 횡으로 달려서 왼쪽의 제3 홍색 적(的)을 쏘고, 다음에 말을 횡으로 달려서 오른쪽의 제4 홍색적을 쏘고, 다음에 말을 횡으로 달려서 왼쪽의 제5 홍색적을 쏘며, 오른쪽으로 활을 쥔 경우는 말을 달려서 처음에 오른쪽의 제1 백색적을 쏘고, 다음에 말을 횡(橫)으로 달려서 왼쪽의 제2 백색적을 쏘고, 다음에 말을 횡으로 달려서 오른쪽의 제3 백색적을 쏘고, 다음에 말을 횡으로 달려서 왼쪽의 제4 백색적을 쏘고, 다음에 말을 횡으로 달려서 오른쪽의 제5 백색적을 쏜다. 그 말을 능히 제어하지 못하여서 왼쪽으로 활을 쥐고서도 오른쪽으로 적을 쏘고, 오른쪽으로 활을 쥐고서도 왼쪽으로 적을 쏘아서 이를 맞힌 것도 또한 취(取)한다. 활을 가득 당기지 못한 것과 말을 빨리 달리지 못한 것과 채찍을 버린 것은 비록 맞혔더라도 취(取)하지 않는다.】 기창(騎槍)의 표(標)를 세우고,【추인(人) 셋을 나누어 좌우(左右)에 세워서 비스듬히 마주보게 하는데, 그 좌우로 서로 떨어지기가 5보(步)이고, 매 추인마다 서로 떨어지기가 25보(步)이다. 말을 움직인 뒤에 좌우로 창을 휘두르는 자세를 취하는데, 빨리 달려서 왼쪽의 제1 추인에 이르러 부딪치는 자세[觸勢]로 변하여 그 얼굴을 맞히고, 또 말을 횡(橫)으로 달려서 제2 추인에 이르러 부딪치는 자세로 변하여 그 얼굴을 맞히고, 또 말을 횡으로 달려서 제3 추인에 이르러 부딪치는 자세로 변하여 그 얼굴을 맞히고는, 즉시 변하여 좌우로 배창(背槍)하는 자세를 취하게 한다. 자세를 잃은 것과 말을 빨리 달리지 못한 것과 채찍을 버린 것은 비록 맞혔더라도 취(取)하지 않는다.】 격구(擊毬)의 문을 만든다.【구문(毬文)은 서로 떨어지기가 3보(步)이고, 기(旗)를 세운 곳에서 구문(毬門)까지는 서로 떨어지기가 2백 40보이고, 말을 세운 곳에서 기 아래 구를 둔 곳[置毬處]까지는 서로 떨어지기가 30여 보이다. 거인(擧人)이 오른손으로 장(杖)을 쥐는데, 장(杖)의 끝을 안으로 향하게 하여서 뒤집어 말 목에 싣고, 상반(上半)은 왼쪽으로 나오게 한다. 말을 달려 구를 둔 곳[置毬處]에 나아가서 배지(排之)로써 구(毬)를 움직이고, 도돌방울[持皮]로써 이를 돌리는데, 구(毬)가 만약 오목한 곳에 들어가면, 또한 배지를 쓴다. 무릇 격구할 적에는 반드시 구의 가는 것을 뒤따라 가 멈추기 전에 이를 치는데, 말머리[馬首]도 날래고 구부린 자세를 취한다. 3회에 마치고서, 그제야 말을 달려 <구를> 쳐서 행구(行毬)한다. 행구의 처음에는 함부로 치지 아니하고, 장(杖)을 횡직(橫直)하게 쥐고 말 귀[馬耳]와 나란히 되게 한 후에 손을 들어 멋대로 쳐서 구문으로 내보낸다. 말을 돌려서 처음에 섰던 곳으로 되돌아 오는데, 그 말 달리는 것과 장(杖)을 쥐는 자세가 처음과 같다.】 장사위(將射位)를 동계(東階)·서계(西階)의 앞에 설치하되, 서로 향(向)하여 북쪽을 상(上)으로 하며, 사위(射位)를 계하(階下)에 서쪽 가까이 설치하되, 베[布]로 가로 막고 남향하게 한다.
그날에 훈련관(訓鍊觀)에서 먼저 거인에게 경계하여 사단(射壇) 장소에 집합하게 하고, 병조에서 여러 위()의 군사를 거느리고 법가 노부(法駕鹵簿)를 진열하고, 판사복(判司僕)이 여(輿)와 어마(御馬)·입장마(立仗馬)를 진열하되, 모두 홍례문(弘禮門) 밖에서 나누어 서기를 평상시와 같이 한다. 의정부(議政府)·육조(六曹)의 당상관(堂上官)과 대간(臺諫)의 관원이 그 시각에 모두 광화문 밖에 집합하고, 여러 호위하는 관원과 사금(司禁)이 각각 무기와 제복을 갖추고 사정전(思政殿)의 합문(閤門) 밖에 나아가서 사후(伺候)한다. 판사복(判司僕)이 연(輦)을 근정문 밖에 드려서 남향하게 하고, 판통례가 부복하고 꿇어앉아 외판(外辦)을 아뢰면, 전하가 익선관(翼善冠)을 쓰고, 곤룡포(袞龍袍)를 입고 여(輿)를 타고 나가는데, 산()과 선(扇)으로 시위하기를 평상시의 의식과 같이 한다. 근정문 밖에 이르러 전하가 여에서 내려 연을 타는데, 시위가 인도하여 따라가기를 평상시 같이 한다. 전하가 사단 장소에 이르러 연에서 내려 자리에 오르는데, 산과 선으로 시위하기를 평상시의 의식과 같이 한다. 시종(侍從)하는 여러 관원들이 모두 막차(幕次)에 나아가고, 병조와 훈련관(訓鍊觀)의 관원과 거인(擧人)이 들어와서 사단(射壇) 아래에 나아가서, 자리를 달리 하여 겹줄로 북향하여 네 번 절한다. 이를 마치면, 2품 이상의 관원은 서편계(西偏階)를 지나서 사단에 올라가서, 서쪽에 있어 동향하고 북쪽을 상(上)으로 하여 부복하고, 3품 이하의 관원은 사단 아래에 있어【만약 병조 참의(兵曹參議)와 훈련관 부제조(訓鍊觀副提調)이면, 사단(射壇)의 서남 모퉁이에 올라가서 북향하고 동쪽을 상(上)으로 한다.】 각각 그 직무에 이바지한다.
거인(擧人)이 모두 나와서 궁시(弓矢)를 가지고【화살은 3개를 사용한다.】 두 사람이 짝이 되어 기다린다. 훈련관에서 북소리가 세 번 나면, 거인이 들어와 장사위(將射位)에 나아가서 부복하였다가 차례대로 일어나고, 사위(射位)에 나아가서 북향하여 부복하였다가 일어나서, 남향하여 먼저 원후(遠候)에 쓴다. 쏘기를 마치면, 북향하여 부복하였다가 일어나서 장사위(將射位)로 되돌아간다. 여러 짝이 쏘기를 마치면, 다음에 중후(中候)에 쏘고, 그 다음에 근후(近候)에 쏘기를 모두 위의 의식과 같이 한다. 다음에 기사(騎射)를 하고, 그 다음에 기창(騎槍)을 하고, 그 다음에 격구(擊毬)를 하고, 이를 마치면, 모두 물러간다. 병조에서 등급을 나누어 위에 아뢴다. 거가(車駕)가 궁(宮)으로 돌아가는데, 시위(侍)가 인도하고 따라가기를 올 때의 의식과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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