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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통] 우리 모두 손가락 수련~

 이름 : 

(2007-08-15 22:05:15, 8237회 읽음)

신기통 제3권    

수통(手通)

손가락에는 습관으로 통하는 것이 있다

손가락 끝의 피부는 배ㆍ등ㆍ사지(四肢)의 피부와 다를 뿐만 아니라, 신기(神氣)의 통함이 항상 이곳에 모여 습관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손가락 끝을 대어 보고 물건의 차고 더움을 알며, 손가락 끝으로 만져 그릇의 껄끄럽고 매끄러움을 증험하며, 손가락 끝으로 짚어 맥(脈)에 병이 있고 없음을 알며, 손가락 끝으로 눌러 기운의 미동(微動)을 진정(鎭定)시키며, 어두운 곳에서 더듬어서 배반(杯盤)을 찾으며, 등 뒤의 것을 더듬어 베와 비단을 식별할 수 있다.
여러 촉각(觸覺) 가운데 손가락 끝이 가장 신령하며, 여러 손가락 가운데서도 식지(食指)가 제일이고 장지(長指)가 그 다음이다. 이것은 그 익힘이 이 두 손가락에만 편중하고 경험도 항상 이 두 손가락을 거쳐 얻어지므로 신기의 힘이 거침 없이 통하는 길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 오른손이 연폐(攣廢 꼬부라져서 못 쓰게 된 것)되면 왼손이 오른손 역할을 대행하고, 식지ㆍ장지가 끊어지면 무명지(無名指)ㆍ계지(季指)가 그 일을 대신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익힘에 따라 통달하는 것이지, 본래부터 정해진 손가락이 있는 것은 아니다.
또 물건을 손으로 잡고 손가락에 끼우는 것은, 모두 익힌 바에 따라 힘이 통하고 힘이 통함에 따라 지각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러나 잡은 물건의 무게가 힘에 지나치면, 그것을 드는 데만 전력할 뿐 다른 것을 돌볼 겨를이 없고, 힘에 맞아도 그것을 능히 들 뿐 여유 있게 칼을 놀리듯 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만약 무게가 가볍고 물건됨이 민첩한 것이라면, 손과 손가락으로 잡아도 있는 듯 없는 듯 문득 일체가 되어, 마치 몸이 팔을 부리는 것 같은 묘함을 얻을 것이다.
문사(文士)가 붓을 놀림에, 붓대는 손가락 밖의 손가락이 되고 붓촉은 손톱 밖의 손톱이 되면, 힘이 통하여 외물(外物)임을 깨닫지 못하고 기(氣)가 이어져 간격이 없다. 그러므로 곧게 내려 긋고 옆으로 건너 긋고 갈고리처럼 꼬부리고 눌렀다 들었다 하는 것이 오직 신기의 명령만을 들어서, 광명 정대(光明正大)한 신기를 발용하면 붓이 광명 정대한 획을 이루고 활발하고 기이한 신기를 발용하면 붓이 활발하고 신기한 획을 이룬다. 심지어 여자의 바느질ㆍ검객(劍客)의 칼춤ㆍ공장(工匠)의 연장 쓰는 것ㆍ소경의 점치는 것ㆍ무사(武士)의 활 쏘는 것ㆍ병졸(兵卒)의 투석(投石)하는 것까지 다 그렇지 않은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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