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이 현충사 장도를 소장님께 질문드리는게 참 웃깁니다만... 조선 무예 최고봉은 소장님이시니 소장님은 알고 계실것 같아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저랑 친구놈이랑 둘다 무술에 관심이 많아서 잡답하다가 이순신 장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이 장도가 전투에 사용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고 친구놈은 절대로 못 다룬다고 말했습니다.
이순신 장도 2자루의 제원이 전장 197cm, 칼자루 60cm, 날 길이 137cm, 무게 약 4kg 입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무예24기보존회에서 시연한 쌍수도 영상에서 보이는 장도도 이와 비슷한 크기로 보였고 거기다 이순신 장도는 칼자루가 영상속 장도의 2배는 되보이니까 충분히 전장에서 운용이 가능했을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걸 얘기 해줘도 친구놈은 4kg 철봉을 휘두르는 건 그렇다 쳐도 전투에서 정확히 베어내는건 불가능하다고 우깁니다. 조선시대에 160cm도 안되는 사무라이들이 노다치를 휘두르며 중국을 약탈했고 유럽에서는 란츠크네흐트가 180cm의 츠바이핸더를 휘둘렀는데 말이죠
누구말이 옳습니까? 소장님??? 제가 맞지요?? 소장님께서도 이 장도를 휘두르며 수련하셨을 테니 꼭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직접 수련하셨을 때 몸이 어떤 느낌이었는지도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푸른깨비는
현충사 장도 2자루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