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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 <조선무사 朝鮮武史> - 2009년 4월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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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0 21:23:35, 6749회 읽음)

 파일 1 : musa_b.jpg (278.8 KB, 290회 전송됨)


조선을 지킨 무인과 무기 그리고 이름 없는 백성 이야기

조선무사(朝鮮武史)


죽을힘을 다해 싸우고 아파한 것이 비단 영웅호걸들뿐일까?
총칼을 쥔 병사 한 명 한 명과 여러 가지 물자를 보급했던 이름 모를 백성의 삶과 일상이 곧 전쟁의 기반이며, 이들이 없었다면 아무리 뛰어난 장수라도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남길 수 없었을 것이다. 전쟁을 직접 겪어야 했던 병사들뿐만 아니라 그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 출간의 의의

영웅 뒤에 가려진 진정한 영웅들,
조선을 지킨 이름 없는 병사와 백성들을 만나다
전쟁이 나면 영웅호걸들만 활약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 전체가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그런 전쟁에서 죽을힘을 다해 싸우고 아파하는 것이 비단 영웅호걸들뿐일까? 시간이 흘러 지금의 우리에게 고통스러웠던 백성들의 삶이나 이름 없는 말단 병사들의 삶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버렸다. 그러나 전쟁을 통해 가장 급격한 삶의 변화를 겪어야 했던 사람들은 바로, 실제 전쟁에서 총칼을 쥔 한 명 한 명의 병사들과 그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가지 물자를 보급했던 이름 모를 일반 백성들이었다. 이들의 삶과 일상이 곧 전쟁의 기반이며, 이들이 없다면 아무리 뛰어난 장수나 지휘관이라도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남길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그 이름 없는 병사와 백성에 주목했다. 그들에 대해 알아야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임금이나 이름난 영웅만 안다면 그것은 반쪽만 아는 것에 불과할 것이다. 전쟁에서 직접 총칼을 들고 적과 죽을힘을 다해 맞서야 했던 병사들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수많은 노역에 동원된 백성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조선시대의 무인과 무예, 무기뿐만 아니라 고단한 백성의 삶까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이 책의 주요 내용

조선의 무인들은 천대받지 않았다!
흔히 조선시대에는 ‘무’를 천시하고 ‘문’을 숭상한 이른바 ‘숭문천무(崇文賤武)’의 세상이며, 이러한 시대에 ‘무인(武人)’ 혹은 ‘무사(武士)’라는 계급이나 직종은 천시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과연 조선시대에는 무가 천덕꾸러기이고, 무인들은 대접받지 못한 군상들이었을까? 조선시대는 문반과 무반으로 나뉜 양반을 중심으로 한 관료제사회였다. 문인을 뽑는 문과와 무인을 선발하는 무과는 과거에서 대과(大科)로 핵심적인 시험에 속했다. 이를 통해 권력 중심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조선을 뿌리째 뒤흔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무과 시험이 변질되기도 했지만, 결코 조선시대 무인들은 천시받거나 무시받지 않았으며 양반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늘 권력의 중심에 있었다.
무인들이 천대받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조선이라는 국가를 그 뿌리째 파괴하고 싶었던 일제에 의해 기획된 일종의 ‘만들어진 전통’이 아니라 ‘만들어진 악습’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일제가 조선을 집어삼키고자 가장 먼저 착수한 작업이 바로 조선이라는 국가는 미개하고 무를 천시하는 국가이며, 당쟁만 일삼는 민족으로 낙인찍는 것이었다. 이것이 지금까지 바로 잡지 못하고 남아있는 탓이다.


당파, 일명 삼지창을 들고 뛰는 병사들
조선시대 전쟁을 생각하면 우리들은 자연스럽게 텔레비전 사극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이 사극의 전투 장면엔 심각한 문제가 있다. 대개 조선 병사들이 어설픈 무기를 들고 우왕좌왕하다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전멸하는 오합지졸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런 대표적인 모습이 바로 조선 병사들이 끝에 가지가 세 개 달린 당파(일명 삼지창)만 들고 화살과 총알이 난무하는 전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닌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순신 장군이 이끈 조선 수군들마저 배 위에서 당파를 달고 왜군과 싸우는 장면이 흔하게 나온다는 것이다.
이 당파라는 무기는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명에서 도입된 것으로 보편적으로 사용된 것은 임진왜란 이후이다. 당파는 길이가 2.3미터에 이르는 크고 무거운 특수한 기능의 무기였다. 주로 적의 무기를 창날 가지 사이에 끼워 누르는 형태가 주를 이룬다. 당파수가 적의 칼을 당파에 끼워 누르면 환도를 든 검수가 옆에서 적을 제압하는 것이다. 무심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시청자들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철저한 고증이 필요하다 하겠다.


조선의 병사들, 조선의 백성들, 조선을 지키다
이 책은 조선의 병사들은 어떤 훈련을 받았는지, 수많은 산성들은 누가 어떻게 쌓았는지 등을 다뤘다. 조선 병사의 하루를 재구성해 그리 녹록치 않은 훈련을 받은 병사들의 모습을 그렸고, 수많은 산성을 쌓기 위해 생업을 포기하고 동원되었던 백성의 고단한 삶도 같이 다루었다. 기병들이 타는 말을 기르고 먹인 것은 누구인지, 봉수를 관리하던 봉수군들의 어려움, 갑옷을 직접 만들어야 했던 병사들 등 무인과 무기 등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영웅호걸과 임금들만의 조선이 아닌 살아있는 조선을 좀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조선무사(朝鮮武史)> 본문 중에서

한반도의 역사에서도 이러한 기병의 전략과 전술이 펼쳐졌다. 이는 전쟁이 갖는 보편성으로, 상대방과 힘의 균형을 맞추고자 일종의 군비 경쟁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기병의 필수 요건인 말은 태어나면서부터 전장을 누비는 군마(軍馬)로 거듭나기까지 수많은 백성의 고혈을 먹고 성장했다. 군마 한 마리를 유지하려면 일반 병사 네 명에 해당하는 비용이 들기 때문에 군마의 수를 함부로 늘릴 수도 없었다.
- ‘전장의 검은 폭풍, 기병’ 중에서

일반 군역은 60세가 넘으면 끝났지만, 봉수군은 인원이 부족하면 군역이 연장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환갑을 넘긴 노인네가 산꼭대기까지 오르락내리락하기 일쑤였다. 또한 봉수대에는 제대로 살 수 있는 집을 지어 놓은 것이 아니라 대충 거적때기를 걸쳐 놓은 것 같은 막사만 덩그러니 있었다. 산꼭대기에서 지내야 하는 봉수군에게는 이런 막사 생활이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여름에는 그나마 바람이라도 시원해서 견딜 만했지만 찬바람과 눈발이 몰아치는 겨울이면 그들은 동태 신세를 면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식량 보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굶기를 밥 먹듯 했다.
- ‘전통시대 최고의 통신망, 봉수’ 중에서

일반 식량보다 갑절은 힘들게 만든 비상식량은 그 사용에도 철저한 규율이 있었는데, 적에게 포위되는 등 매우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 먹지 못하도록 했다. 그래서 수시로 이 비상식량을 점검하는 일이 하나의 불시 비상점검 훈련으로 잡히기도 했는데, 만약 이 비상식량을 휴대하지 않았거나 먹어버렸을 때는 자신의 무기를 잃은 죄와 똑같은 죄를 물었다. 특히 이런 비상식량을 비롯한 필수품은 병사들의 겉옷을 여미는 전대(戰帶)에 주로 넣고 다녔기에 조선시대를 비롯한 전통시대 병사들의 기본 무장모습은 배와 옆구리가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 ‘조선 병사의 하루’ 중에서

지금 사극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배꼽을 잡고 웃을 만한 것들이 많다. 만약 칼을 손에 들고 말을 탔다가 활을 쏘려 한다면 그 칼은 어디에 둬야 할 것인가? 칼집에서 칼을 뽑는다면 칼집은 또 어디에 둬야 할까? 사극과 같이 한다면 전투 다음 장면에선 말을 탔던 군인들이 칼집을 찾으려고 여기저기 헤매고 다니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될지도 모른다. 그러하기에 역사의 고증, 특히 몸의 역사에 해당하는 무예사의 경우는 더 치밀한 고증이 필요하다. 단지 눈요기를 위해서, 혹은 게으름 때문에 잘못된 역사를 각인시키는 일은 더는 없어야 할 것이다.
- ‘사극 너머로 보는 전투’ 중에서

착호군은 임금이 도성을 벗어나 원행 길에 오를 때면 반드시 동행해 어가 행렬의 중간과 앞에 나누어 배치되어 최측근 거리에서 임금을 모시기도 했다. 또한 착호군은 새로 뽑히더라도 고참들과 활쏘기나 창 겨루기를 통과해야만 정식으로 인정받았기에 그들의 자부심은 상상을 초월했다.
- ‘호랑이도 잡고 사람도 잡은 착호군’ 중에서

별것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활쏘기는 상당히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만 배울 수 있었던 무예였다. 심지어 보통 사람들은 엄지손가락만으로 활시위를 당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배우지 않는다면 풍속화의 주인공만큼도 당길 수 없을 것이다.
- ‘활쏘기, 상상력을 초월하다’ 중에서


:: 지은이 최형국

중앙대학교 대학원 역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무예사와 전쟁사 연구를 통해 「조선후기 군사 신호체계 연구」, 「조선후기 기병 마상무예의 전술적 특성」 등 다양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와 더불어 『친절한 조선사』(2007, 미루나무)와 같은 교양 역사서를 통해 일반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역사읽기를 시도하고 있다. 푸진 삶이 좋다며 가난한 풍물패 상쇠를 마다하지 않았고, 잊혀버렸던 조선의 마상무예를 복원했으며, (사)무예24기보존회 시범단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무예24기연구소를 운영하며 무예시범과 연구를 함께하는 ‘문무겸전’의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오직 마음속에 '무인(武人)'이라는 두 글자를 짙게 써내려가며, 한 손에는 칼 그리고 나머지 한 손에는 펜을 들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젊은 실학자이다.(http://muye24ki.com)


:: 차 례

머리말 병사의 하루와 백성의 고단한 일상을 들여다보다 ...4

1장 무인과 백성, 조선을 지키다
【武人】 천시받은 조선의 무인 ...15
【騎兵】 전장의 검은 폭풍, 기병 ...31
【烽燧】 전통시대 최고의 통신망, 봉수 ...49
【城郭】 백성들의 피와 땀으로 쌓은 성곽 ...67

2장 조선의 병사들
【兵士】 조선 병사의 하루 ...83
【戰鬪】 사극 너머로 보는 전투 ...105
【甲冑】 백성들의 눈물이 담긴 갑옷 ...123
【陳法】 진법, 그 비밀을 풀다 - 조선 전기 ...141
【陳法】 진법, 그 비밀을 풀다 - 조선 후기 ...161

3장 조선의 특수부대와 비밀병기
【壯勇營】 조선 최고의 특수부대 '장용영' ...181
【捉虎軍】 호랑이도 잡고 사람도 잡은 '착호군' ...199
【兼司僕】 국왕 경호부대, 겸사복 ...217
【片箭】 조선의 비밀병기, 편전 ...233

4장 조선을 지킨 무기와 성곽 그리고 전함
【弓】 활쏘기, 상상을 초월하다 ...247
【城郭】 성곽, 한반도의 숨결을 지켜주다 ...259
【武器】 조선의 무기들 - 단병무기 ...275
【武器】 조선의 무기들 - 화약무기 ...291
【戰艦】 조선의 바다는 조선의 배가 지킨다 - 전함 ...309

참고문헌 ...327



신국판 변형(140×205mm), 330쪽, 2009년 4월 1일 펴냄, 12,000원, ISBN 978-89-5906-108-2 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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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절한 조선사>에 이어 두번째 책 <조선무사>가 드디어 세상에 태어 났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용범

 (2009-03-31 00:33:51)

이 책을통해 우리나라 군사사에 대해 왜곡된 모습들이 바로잡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박주리

 (2009-04-04 01:55:09)

사범님~ 오랜만이예요..ㅎ
이 책도 읽고싶은걸요?ㅎ 용돈받으면 서점으로 달려가야겠어요..ㅋㅋ
박경수

 (2009-05-20 22:35:39)

책 사야 하는게 너무 많아지고 있어요....ㅠㅠ
허리뛰졸라매야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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