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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세법과 예도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이름 : 최현석

(2019-10-13 21:35:12, 1386회 읽음)

유튜브에서 무예도보통지 영상 보다가 댓글들 보니까 "조선은 검술 자체도 없고 수련도 안하고 왜란때 탈탈 털려서 전부 중국에서 혹은 일본에서 수입한 것으로 정리한게 무예도보통지고 조선세법은 엄연히 중국무술인데 자꾸 복원단체들이 우리 무술인척 하며(조선이란 글자 들어가니) 사기친다." 이렇게 좀 기분 나쁜 글들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사람은 중국무술임을 부정하고 무예도보통지에만 매달려 중국 명나라 전후의 책들을 안봐서 복원이 잘  안된다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예도나 본국검이 명나라 용어를 쓰고 우리만의 한자식 표현이 없다면서 조선세법은 중국 고유의 무술이며 예도는 그냥 조선세법을 보고 따라한 것이니 우리만의 고유한 검술이 아니다란 주장에 동의하시나요?

그런데 그럴거면 모원의는 왜 "조선"세법이란 말을 붙이고 조선에서 가져왔다고 했을까요? 거기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나왔는지 궁금합니다.(웃기게도 그럴꺼면 현재 중국에 있는 무술들은 거의 청나라 말기에 나온건데 조선을 까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일부 중세롱소드 광팬들이 "무예도보통지는 그냥 척계광 무술 확장판이고 투로들만 늘어놔서 별 쓸모도 없다. 조선에서의 검술들은 왕 앞에 시연하며 점수따려고 만든 칼춤일 뿐이다." 그렇게 말하던데 분하고 욱해서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조선에는 숙종때 이미 검 위주로 살벌하게 조폭질하던 검계와 그걸 때려잡는 무인들이 활약했고 연산군때 흉적 홍길동이나 명종때 임꺽정 봐도 분명히 사사로이 검술을 익히던 일당둘이 있었을텐데 과연 조선검술이 총기에 밀려 도태되어간다지만 왕 앞에 장기자랑 춤처럼 추던 칼춤 밖에 안되었는지요? 격검에 대한 기록이나 훈련에 관한 역사적 자료가 나왔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롱소드 검술 배우던 사람들이 올린 조선세법 복원 보니까 몸동작은 절제되지만 풋워크는 바쁜 형태이던데, 반면 복원단페의 예도 시연 보면 너무 회전을 강조하여 등을 자주 내보이는 것과 상체는 바쁜데 발이 다소 한가한 것에서 이건 아닌데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군용무술임을 가정할때 그리고 환도가 좀 짧고 아마 활이나 조총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온 적에 상대하기 위한 권총같은 검술일터 스텝을 더 밟고 회전을 자제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요약하자면
1. 모원의의 조선세법이 정말 중국만의 무술 맞는가? 조선에서 찾아왔다는 글을 넣고 조선세법이라 이름붙인 것은 왜 그러한가에 대한 최신연구가 나왔습니까?
2. 무예도보통지는 실용서적이라기보다 투로모음집에 불과한가? 투로에 따른 연무 말고 격검이나 다른 실전훈련에 관한 기록이 나왔습니까?
3. 롱소드 검술측의 조선세법 복원을 보면 풋워크를 통해 살짝 적의 옆을 돌아서 베거나 거리 간합을 봐가며 찌르고 베던데 통지 복원측의 영상에선 짧은 환도를 들고 훈련하고 싸웠을 상황임에도 몸을 빙글빙글 돌며 등을 내주는 것이 빈번하고 거리 재며 발놀림 하는게 부족한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요즘도 헬조선이니 하면서 조선까가 많던데 검술계에서도 (서양검술 칭찬하면서) 조선무술 깎아내리는게 늘어나서 속상해서 질문드렸습니다. 서양검술은 자료도 많고 내용이 대결을 상정한게 태반이지만 중국 무술은 투로나 나오고 끝인걸 인정할만하지만 그렇다고 조상님들과 푸른깨비님의 노력도 무시하는거 같아서 속상하네요. 실전성도 없고 그저 왕한테 잘보여서 출세하려고 만든 기예일뿐이라고 악담하는게 슬퍼요. 검계나 왈패같은 깡패라도 좋으니 통지나 무예제보 보고 검술을 익혀 활용했다는 기록이 나왔으면 좋을텐데라고 생각도 들고요.

 (2019-10-18 15:18:38)

1. 조선에서 가져온 검법이라서 '조선세법'이라 이름이 붙여졌지요. 따라서 조선에서는 '예도'라고 부르는 것이 옳습니다. 예도는 조선의 방식이며, 무예도보통지에서 예도는 독특하게 총보와 총도가 앞의 내용가 다릅니다. 연구를 떠나서 예도는 조선 것입니다.

2. 무예도보통지는 단병접전을 위한 군사무예서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실용서적이지요. 동시대에 동양삼국 중 국가의 주도하에 이런 병서가 만든적이 없습니다. 격검이나 다른 실전훈련은 수없이 기록에 나옵니다. 군사훈련이니 당연히 했지요.

3. 시범과 실전을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현재 칼들고 실전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칼들고 설치면 바로 구속됩니다. 경찰은 5분 거리안에 있습니다. 작은 풋워크는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 남이 뭐라하든 자신의 길을 가면 됩니다. 길어야 100년도 못사는데, 뭐그리 남의 눈치까지 봐가며 살아야 합니까. 서로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 가면 됩니다. 부디 비난대신 건설적인 비평을~ 그리고 비평 전에 자신의 삶에 충실하기를 바라며 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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