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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 '문무겸전' 무예24기 무사 최형국, 박사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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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5 21:35:12, 4543회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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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e뉴스]

'문무겸전' 무예24기 무사 최형국 박사 '조선후기 기병의 마상무예 연구'로 올 8월 박사학위 취득

등록일 : 2011-09-25 13:29:29 | 작성자 : 시민기자 김해자

어제(24일) 오후 2시, (사)화성연구회 2011년 정기학술회의로 '수원화성의 콘텐츠와 그 활용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수원화성 박물관에서 있었다. '화성 르네상스의 초석을 다진다'의 부제로 출발한 회의는 발제자와 토론자는 물론 객석까지 한마음으로 고민하는 자리였다.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이란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하여.

이날 두 번째 발제자가 유독 기자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수원화성의 대표 문화유산 무예24기의 문화콘텐츠적 활용방안-마상무예를 중심으로'의 주제를 발표한 무예24기 최형국 수석사범, 지난 8월 '조선후기 기병의 마상무예 연구'로 중앙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무예를 몸으로 익히고 수련하면서 동시에 이론까지 정립한 이른바, 문무겸전(文武兼全) 역사학 박사탄생이란 칭호를 얻었다.

시민기자와 무예24기와의 인연은 지금으로부터 7여 년 전(前) 수원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시작되었다.
행궁 관람을 위해 찾아갔다가 우연히 조선 무사들의 실전공연 '무예24기'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졌던 것. 그날 이후 시간이 날 때마다 그들을 보러갔다. 무사들이 외부공연을 나갈 때도 시간을 내어 쫓아갈 정도로 폭 빠졌다. 자칭, 무사모(무예24기를 사랑하는 모임)의 회장이라 자부하며 음식과 음료수 등을 싸들고 그들과의 만남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이토록 오랜 기간 그들과 함께 했으니, 이젠 무사들의 낯빛만 봐도 몸이 피곤한지 아닌지 정도까지 파악이 될 정도다. 때문에 최형국 수석사범이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그간 얼마나 힘을 쏟았을지 대강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그의 인생이 결코 순탄치 않았다는 것을 안다.
그를 처음 만나는 사람들마다 깜짝 놀란다. 언론에 노출된 모습과는 다르게 '왜소한 체격에서 어떻게 저런 기(氣)가 뿜어져 나올까'라고.

무사 최형국 사범은 경영학 전공자였다. 당시 석사 논문이 '수원 화성의 전통무예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 전략 연구-2002'였다. 무예24기를 수련하면서 유형의 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무형의 문화유산 무예24기를 접목시켜 관광화하자는 취지의 연구였다.
경영학 전공자였던 그는, 우리의 전통무예 보존을 위한 제자양성의 필요성을 느껴 전국 최초로 무예24기 전수관을 만들었다. 이렇게 수련과 공연 그리고 제자 양성에 힘을 쏟으면서 체계적인 역사학 공부의 필요성이 더해져 드디어, 2005년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박사과정에 들어간 것이다.

어느 한 겨울날, 화서문 근처에 있는 그의 전수관을 찾았다.
2층 너른 공간 벽면에 군사박물관에 들어온 듯 무기들이 걸려있었다. 병장기와 월도와 그리고 화살들... 근사한 수련장 한편에 그의 서재가 자리해 있었다. 두꺼운 방석과 함께. 그 이유를 나중에야 알았다.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워 난방이 안 된 냉골상태에서 방석에만 의지한 채 공부를 했던 것이다. 당시 막 혼인을 했을 때이니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깊었던 것이다.

그의 피나는 노력은 '친절한 조선사(2007)' '조선무사(2009)'에 투영됐다.
공저로 '승마와 마사(2010)'에선 마상무예의 훈련과정과 내용을 풀어냈다.
이중 '친절한 조선사'는 한국 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로 채택될 정도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학자의 길로 들어서던 2006년부터 2011까지 소논문 10여 편도 학술지에 발표할 정도로 공부에 열정을 다했다. 그 결정체로 지난 8월, 조선시대 전쟁사의 새로운 연구방법을 제시한 박사학위 논문 '조선후기 기병의 마상무예 연구'가 빛을 보게 된 것이다.

그는 문(文)뿐만 아니라 무예 실력도 실제로 대단하다. 검(劍)의 지존이라 부를 정도로 대나무와 짚단을 벌처럼 날아 찰라에 베어버린다.
그의 실력을 보려면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11시, 행궁 앞마당에서 시연되는 '무예24기'공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검뿐만 아니라 다양한 병장기들은 그의 몸과 일체가 된다.
그리고 그는 마상무예에도 탁월한 실력을 자랑한다. 화성문화제가 열리는 오는 10월 8일 저녁6시, 연무대에서 펼쳐지는 '야조(야간 군사훈련)'에서 마상무예의 위대한 기예를 만나볼 수 있다.


어제 학술회의 현장에서 그의 꿈과 고민을 들었다. "무예24기 전수를 위한 중앙 전수관과 더불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365일 공연을 할 수 있는 상설공연장 조성이 시급합니다. 그에 따른 우리 무사들도 무예를 위한 공연을 할 것인지? 아니면 공연을 위한 무예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습니다. 또한 마상무예를 수원화성이란 도시공간만의 콘텐츠로 만들어 핵심 관광 상품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무예24기의 공연과 마상무예의 훈련을 마치며 전수관으로 향하는 그의 모습이 그려진다.
온몸을 불사르며 치열한 하루를 보내면서도 수원의 보물 무예24기의 보존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는 최형국 박사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를 만난 건 수원화성의 행복이자 나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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