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깨비?

|

무예24기

|

마상무예

|

무예 수련

|

동영상

|

자료실

|

게시판


 [신문] 담력 큰 병사가 사용한 무기 ‘당파’를 아시나요

 이름 : 

(2016-07-16 11:12:19, 924회 읽음)

 파일 1 : 광주일보.jpg (725.3 KB, 2회 전송됨)

 링크 1 :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468508400581891026


[광주일보]
담력 큰 병사가 사용한 무기 ‘당파’를 아시나요
조선의 무인은 어떻게
싸웠을까?
최형국 지음

--------------------------------------------------------------------------------
2016년 07월 15일(금) 00:00


E. H. 카는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다.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소화되면서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는 분야가 역사다.

사극은 과거를 현재에 불러들이는 가장 큰 장이다. 문제는 사극의 영향력에 비해 고증은 허술하다는 점이다. 그 시대와 상황에 맞지 않는 장면들이 당연하게 펼쳐지고 있는데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다. 역사 공부에 관심이 없거나 지식이 부족한 시청자들은 잘못된 정보를 가감 없이 받아들인다.

사극 속에 나오는 군사사와 무예사 오류를 분석한 책이 나왔다. ‘친절한 조선사’, ‘조선무사’와 같은 교양 역사서를 펴냈던 최형국 박사의 ‘조선의 무인은 어떻게 싸웠을까?’는 고증 오류를 지적한다.

또한 사극의 고증 문제를 극복할 방법도 소개한다. 활과 환도, 갑옷과 투구의 모습 그리고 착용법, 전술과 지휘체계에까지 다양하다. 단순히 역사서와 그림 등 사료를 보고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저자가 직접 말을 타고 활을 쏘면서 고증해낸 결과다.

사극에 자주 등장하는 무기 가운데 하나가 삼지창처럼 생긴 당파다. 사극을 통해서만 이 무기를 접한 사람들은 그다지 무섭게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당파는 임란 이후 명나라를 통해 들어온 무기로, 담력이 강한 병사들만 사용하는 특수 무기였다. 사극에 아무런 고증 없이 비쳐지면서 현대의 민속촌이나 역사 테마파크 문지기나 포졸들이 들고 다니는 소품이 돼버렸다. 사람들은 당파를 조선군의 보편적 무기로 생각하게 된 것이다.

역사 고증의 핵심은 ‘왜?’와 ‘실제로 그 시대에 가능했을까?’에 모아진다. 사극의 전투 장면은 늘 박진감이 넘친다. 창칼이 난무하는 사이를 주인공이 멋지게 뚫고 나간다. 그런데 전쟁터에 있는 어떤 이도 제대로 된 군장을 갖추고 있지 않다. 칼 이면 칼, 창이면 창, 조총이면 조총 한 자루가 전부다. 보급의 기본인 수통이나 비상식량도 없다.

저자는 사극이 화려한 전투 장면에만 집중한 나머지 기본을 소홀히 한다고 본다. 기본적인 무장도 갖추지 않고 전투에 임하니 이야기는 없고 피가 낭자하고 화염만 가득한 현장으로 그려진다.

심지어는 논리적으로 생각만 해도 이치에 안 맞는 장면이 부지기수다. 한 손에 칼을 들고 말을 타고 달려가는 주인공이 대표적인 예다. 칼은 기병의 대표적인 무기가 아니라 지금으로 치면 권총과 같은 보조 무기였다. 전통시대 기병은 활이나 창 같은 무기로 적을 공격했다.

사극에 나오는 말들도 예외는 아니다. 저자는 중마형의 전투마가 아니라 17세기 이후 영국에서 교배해 만든 경마용 서러브레드라고 한다. 서러브레드는 발목이 얇고 성격이 급해 전투에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사극 고증 오류를 극복하기 위해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시청률 지상주의에서 벗어나야 하고 ‘쪽 대본’이 아닌 사전 제작을 강조한다. 또한 시대별 영역별 자문회의 상설화와 아카이브 구축도 필요하다고 본다.

〈인물과사상사·1만3000원〉

/박성천기자 skypark@kwangju.co.kr




번호

글쓴이

제목

날짜

읽음

공지

  [신문] 부드럽게 흐르는 강한 힘 무예 -국방일보

2017/05/23

242

공지

  [신문]무예 인문학 "삶·철학 담긴 한국 무예, 인간에게 다가가는..."

2017/05/12

303

공지

  [신문] 적을 베는 무술은 잊어라, 전통무예는 마음을 닦는 수련

2016/08/30

983

공지

  [신문] 담력 큰 병사가 사용한 무기 ‘당파’를 아시나요

2016/07/16

924

공지

  [신문] '조선왕조 500년의 힘! <조선후기 기병전술과 마상무예>

2013/04/17

3361

공지

  [신문] '문무겸전' 무예24기 무사 최형국, 박사학위 취득

2011/09/25

4543

공지

  [신문] 종이갑옷 입고 화살·조총에 맞선 이름모를 그들...

2009/04/03

6402

공지

  [신문] 소외된 武, 누군가 미쳐야 밝힐 수 있죠 <조선무사>

2009/04/03

5859

공지

  [잡지]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예술 '무예' <최형국 단장>

2008/06/27

11078

공지

  [서평] 조선시대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낸 <친절한 조선사>

2008/01/21

6988

430

  [학술대회] 2017 규장각 창립기념 학술대회 발표

screenshot_2017_10_23_12_59_46_1.jpg

2017/11/07

22

429

  [학회] 2017 전국역사학대회

kakaotalk_20171012_145455123.jpg

2017/10/12

145

428

  [수원 화성문화제] 조선시대 야간군사훈련 '야조'

2017/09/15

189

427

  [시범] 무예24기 마상무예 특별시범

horsebackmartialart.jpg

2017/09/07

229

426

  [블로그] 인문독서아카데미 "무예 인문학 특강"

크기변환_1.jpg

2017/06/29

298

425

  [신문] “국궁은 숟가락질 같은 전통 몸 문화… 배우는 일 특별하게 여기지 않아야”

kakaotalk_20170702_161318091.jpg

2017/06/19

283

424

  [신문] [인터뷰]최형국 수원시립공연단 연출-조선시대 무과시험 재현 '무예 박사님'

경인20170619.jpg

2017/06/19

273

423

  [공지] <무예 뮤지컬> 관무재(觀武才), 조선의 무예를 지켜보다.

15_1.jpg

2017/06/12

267

 

 

1 [2][3][4][5][6][7][8][9][10]..[25]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랄라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