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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대전일보] 조선 무인들 ‘위풍당당’한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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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4 13:46:24, 9320회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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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 1 :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81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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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무인들 ‘위풍당당’한 기상
▲조선무사/최형국 지음
텔레비전 사극 드라마를 보면 전투장면에서 말단 병사들은 상대방 장군이 휘두른 칼에 맥없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데 과연 사실이었을까. 조선시대에 과연 무인(武人)들은 문인 출신 양반들에 비해 항상 천시받았을까. 새로 나온 책 ‘조선무사’(朝鮮武史)는 그렇지 않았음을 소상하게 보여준다.
TV 사극에서 말단 병사들이 당파(일명 삼지창)라는 무기만을 들고 화살과 총알이 난무하는 전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이 흔하게 나온다. 당파는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명나라에서 도입된 것으로 당파수에게는 항상 환도를 병사들이 따라다녔다. 적의 칼을 당파 창날에 끼워 누르면 환도를 든 검수가 옆에서 제압하는 것이다. 사극이 고증을 무시한 셈이다. 그리고 조선시대는 무인들이 천대받는 사회가 결코 아니었다. 양반(兩班)이라는 말에서 보듯 무인들은 상류층의 당당한 일원이었다.
병사들은 진법훈련, 행군훈련, 주특기훈련 등 다양한 훈련에 고달픈 나날을 보냈다. 성을 쌓는 일이 부과되면 더욱 고된 나날을 보냈다. 진영을 드나들 때면 항상 병사 숫자를 셌다. 숫자가 적으면 탈영병이, 나갈 때보다 많은 인원이면 세작(간첩)이 숨어들었다는 징표였다. 조선무사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당한 조선시대가 군대를 허술하게 운영한 나라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해준다. 최형국 지음. 인물과사상사. 1만2000원.
<류용규 기자> 0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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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깨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