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
“내 목숨이 소중하듯
적 또한 그 목숨을 처절하게
지키고자 하는 것이 본능입니다.
그 처절한 목숨 다투기를 위하여 ‘무예’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무예'는 '밥'입니다.
내 새끼들 먹이고, 재우고, 입히게 해주는
가장 소중한 직업입니다.
저에게 '무예'는 '꿈'입니다.
미치도록 공부하고 풀어내고픈 꿈의 전부입니다.
제가 무예를 통해 풀어내는 일은 단순한 '꿈'을 넘어 이제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저에게 '무예'는 '삶' 그 자체 입니다.
제 생애에서 머리 굵어지고 25년이라는 긴 시간을
한결같이 고민한 제 삶의 중심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 함께하고 있는
수원 화성행궁 '무예24기시범단'은 저에게
'밥터'이며,
'꿈터'이고,
또한 '삶터'입니다.”
그 소중한 <무예24기시범단>에는 저를 포함해서 현재 23명의 단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보다도 오랜 세월을 수련한 단원도 있고, 이제 갓 연수단원으로 들어와 무예24기를 익히는 단원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무예24기 경력이 10년이 넘고 각종 유단자들이기에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보유한 무인집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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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깨비는
[블로그] <수원의 재발견> 무예인 최형국 3편-"무예24기와 함께 하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