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융릉 가서 이산 기리자
기사입력 2008-05-10 09:09
가정의달, 융릉 가서 이산 기리자
【서울=뉴시스】
문화재청 융릉관리소(소장 고재술)는 11일 오전 10시 조선왕조 22대 왕인 정조(1751~1800)의 208주기 제향(祭享)제를 올린다.
전주 이씨 대동종약원 건릉봉양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정조의 업적과 효심을 기리는 건릉제향을 비롯, 용주사에서 시작해 건릉까지 이어지는 어가 행렬도 재현한다. 무예24기, 신칼대신무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정조는 당쟁에 희생된 아버지(사도세자)를 기억, 왕권을 강화하고 체재를 재정비하기 위해 영조 이래의 기본 정책인 탕평책을 계승한 왕이다. 또 왕실의 도서관인 규장각을 설치해 인재를 대거 등용, 혁신정치를 펴기도 했다.
특히 효심이 지극해 비명에 죽은 아버지 복수와 예우 문제로 고심하다가 아버지를 장헌세자, 장조(莊祖)로 추존하기도 했다. 양주 배봉산 아래에 있던 아버지의 묘를 수원으로 이전, 현륭원이라 했다. 인근에 용주사를 개수 확장해 원찰(願刹)로 삼았다.
<관련사진 있음>
이승영기자 sylee@newsis.com |
|
푸른깨비는
[뉴시스] 사도세자와 정조임금이 잠들이 있는 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