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깨비의 전통무예연구소

자운영

이름 :	(2008-05-08 22:04:54, 8298회 읽음)

그윽한 저녁노을 속에 저 마다 세상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듯
5월의 햇살을 가득 머금은 자운영이 꽃잎을 펼쳤습니다.

저 멀리 구성진 초가집처럼 그렇게 나지막이 서서
조용히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 소리를 듣습니다.

결코 화려하지도 않고 향기 짙지 않지만,
우리네 삶처럼 너울너울 거리며 그곳에 앉아 있습니다.

자운영, 혼자가 아니라서 외롭지 않습니다.

-푸른깨비-

박순철

(2008-05-11 10:37:58)

자운영 꽃과 뒤로 보이는 초가집의 풍경이 참 아릅답습니다.

푸른깨비님의 글도 정겨움이 넘쳐 흐르구요 ^^

(2008-05-11 19:21:40)

요즘은 빨리 삭막한 도시생활을 접고 산들바람과 만날 수 있는 고향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

runner

(2008-05-13 23:57:50)

베기를 하실때는 질풍노도 전광석화와도 같으신 분이
글은 참 서정적이시네요
푸른깨비님의 조화와 균형을 느껴 봅니다.
더 많은 깨달음으로 우리 무예의 탄탄대로를 다지어 주시길 바랍니다.

(2008-05-14 16:24:52)

^^ 아직도 멀었습니다. 요즘 백수(?)가 된김에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의 기저귀를 한장 한장 정리하면서 아빠가 된것이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 안에서 더 부드럽고 고운 사람이 될때 무예 또한 자유로워질 듯 합니다. 많은 관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