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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담은 검

 이름 : 

(2020-09-04 13:59:02, 243회 읽음)


검 안에 하늘이 담깁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 잔바람이
살랑 살랑 고개를 내밉니다.
검을 뽑아 들고,
그 하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태풍이 쳐도 강물의 흐름은 변하지 않습니다.

길고 긴 수련의 길은 그 지독한 냄새를 맡아 본 사람만이 압니다.
무예도보통지 무예24기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참 고맙고도 감사한 일입니다.

요즘은 몇 해전 낙마로 생긴 왼쪽 어깨 부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양날의 검 중심으로 수련을 합니다.

외날의 도 와는 또 다른 세계가 느껴집니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고운 땅의 지기를 느끼며~
세상 모든 수련하는 사람들께
축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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