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책들 사이에 조심스레 앉아 있는 저의 책을 찾아 봅니다.
수 천평의 서점 공간에서 제가 쓴 <친절한 조선사>는 그저 한 귀퉁이의 점같이 붙어 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지켜보고 있노라니, 조금 민망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명, 두 명, 누군가의 손을 거칠때마다 글을 쓰고 책을 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머리 속을 맴돕니다.
혹시 서점에 가신다면, 꼭 저의 책을 한번만이라도 찾아봐 주시길...
-책을 출간하고 첫째날, 교보문고에서 푸른깨비-
|
|
푸른깨비는
수 많은 책들 사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