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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극] 추노 推奴... 그리고 편전 片箭

 이름 : 

(2010-01-20 11:43:56, 5276회 읽음)

 파일 1 : py.jpg (70.9 KB, 169회 전송됨)


KBS 특별 기획 드라마 <추노>(연출: 곽정환/ 극본: 천성일) 가 선덕여왕이 떠나간 자리를 제대로 채우고 있습니다. 조금은 과한(?) 영상에 혼줄도 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잘 만들었더군요.

그리고 역시 고증 문제에서 도망갈 구멍을 미리 만들어 놓는 센스쟁이들...===> 퓨전 사극 ^^

추노 推奴...  

추노는 조선시대에 주인과 따로 거주하면서 독립생계를 꾸려나가던 외거노비(外居奴婢)에게 그 주인이 몸값을 징수하던 일 혹은 도망간 노비를 쫓는 일을 말합니다. 특히 임란이 발생하고 나서 노비들이 대거 이탈했으며, 조선후기 신분제 변동을 통해 추노라는 일이 상당히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의로 도망가는 노비가 아니라 천재지변에 의해 어쩔수 없이 도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였는데, 이들에게도 똑같이 죄를 물어 사회적 문제로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추노를 금지하는 금령이 반포되기도 하였는데, 역시나 노비의 주인들은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추노를 벌여 임금님의 노여움을 사기도 했지요.

아무튼, 오늘 그 한 장면에 등장하는 편전片箭(일명 애기살)을 살짝 들여다 봅니다.

일반 사극에서도 등장한 모습을 찾기 어려웠는데, 추노에서 이를 보니 기쁘더군요.(일전에 잠시 불멸의 이순신에서 충주전투장면 중 등장하기도 했답니다)

편전은 조각살, 애기살이라고 하며 통아라는 보조기구에 넣어 쏘는 방식입니다. 왜냐구요? 화살이 짧아서 그냥은 당길 수 없어 고안해낸 방식이지요. 역사적으로 그 탄생배경을 보면 고려시대에 수성전을 펼치던 중 화살이 떨어져 낭패를 보았는데, 마침 성안에 엽전이 많이 있어 이를 활용하여 긴 화살을 몇조각으로 잘라서 화살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역시 수성전에서는 총알의 숫자 아니 화살의 숫자가 아주 중요하겠지요.

현재 편전을 복원해서 직접 화살을 날려 보니 최대 사거리가 350m는 날아 가더군요. (사료에서는 비거리가 이에 3배를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전의 장점은 역시 보이지 않는다는것 + 일반장전에 비해 비거리가 길다는 것입니다.

쏘는 장면이 보고 싶으시다면 <동영상-->교육동영상을 살펴보시길>

이상입니다. ^^

-무예24기연구소-

** 아쉬운 점 : 1. 편전을 반대로 시위에 먹였습니다. 편전은 일반 장전과 다르게 깃 중 하나가 통아를 쓸고 가야합니다. 만약 이렇게 되면 깃 두개가 쓸고 가지요.

2. 조준점을 코가 아닌 입꼬리로 가야 화살이 안정적으로 날아 갑니다.

3. 동개궁이 아닌 일반 대궁의 형태인데 만작을 해야겠지요. 이렇게 만작을 하지 않다보니 중구미도 문제고, 어깨도 어긋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4. 깍지손의 경우 검지와 중지로 엄지깍지 손가락을 눌러 줘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군요. 다행히 지중해사법이 아닌 엄지로 당기는 것처럼 보이는데, 활이 약해서 이정도로 버티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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