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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중국 무림속으로 빠져 봅시다.

 이름 : 최형국

(2005-08-10 22:11:45, 7526회 읽음)

중국 무림 속으로 빠져 봅시다
[서평] 한병철의 중국무림기행
텍스트만보기   최형국(bluekb) 기자   
▲ 중국무림기행의 표지- 힘차게 내려쓴 무림(武林)이라는 글씨가 사나이의 가슴에 파고든다. 그 호방한 무림속으로 빠져보자.
ⓒ2005 성하출판
드넓은 대륙을 말 타고 힘차게 달려 보기 위하여 몽골로 마상무예 답사를 떠났다가 정든 전수관으로 돌아오니 책 한 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무림(武林)이라는 선 굵은 글씨가 눈에 천천히 다가오며 ‘중국무림기행’이라는 책제목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한병철씨는 우리나라 무림(?)의 초연한 방랑자 같은 모습으로 ‘독행도’와 ‘고수를 찾아서’ 그리고 무예전문잡지 ‘마르스’의 편집장으로 무술과 아주 깊은 인연이 있는 책을 쓴 무예인입니다. 몇 해전 마르스의 기사로 필자의 석사논문인 ‘수원화성의 전통무예를 활용한 관광마케팅 전략’이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몇 번 술자리를 함께 하였는데, 보기 드물게 화통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이 책은 책제목처럼 우리에게 영웅문이나 여타의 무협지에 등장하는 중국 무림의 문파들의 성지나 실제 수련자들을 저자가 직접 만나보고 체험한 중국 무림 여행기입니다. 혹여 이 책속에서 무림의 절대 비급을 찾으려는 사람들은 없겠지요.

▲ 경운기를 타고 달마동으로 올라가는 소림무술학교의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해맑게 웃는 모습이 철없는 아이처럼 보이지만 그의 마음에는 무림고수의 꿈이 가득할 것입니다. 봉을 엉덩이에 깔고 앉아 있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2005 성하출판
또한 저자는 단순히 무림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여행과정에서 실제로 체험한 다양한 중국 생활 이야기들을 무림이라는 소재 속에 적절히 배합시켜 마치 재미있는 중국여행 가이드책을 읽는 듯했습니다.

‘하늘에는 천당, 땅에는 항주’ 편에서는 동파육과 용정차에 대한 중국의 먹거리 문화를 이야기하며 독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책 중간 중간에 그 지역의 이동거리나 여행수단 그리고 잠자리까지 세심하게 적어 주어 이 책 한권만 가지고도 드넓은 중국대륙을 여행 할 수 있을 정도의 가이북과 같은 풍요로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진식태극권 학교 무술관에 모인 학생들입니다. 열 살도 안된 꼬마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술 자세들이 무(武)라는 글씨 아래 펼쳐집니다. 저 모습 안에 중국 무림의 미래가 담겨 있습니다.
ⓒ2005 성하출판
그리고 책 전체적으로 저자가 직접 찍은 다양한 사진들이 각 페이지마다 정성스레 배치되어 글뿐만 아니라 사진 속에서도 다양한 중국무림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생동감 넘치게 읽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이 무더운 여름 중국무림에 대한 시원한 이야기와 함께 긴 밤을 지새우는 것은 어떨지.

▲ 달마동 소림무술학교에서 계단을 손과 발로 걸으며 무술 연공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도 한때 저 수련을 하다가 허리가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들에게 박수 갈채를 보냅니다. 부디 무림고수로 성장할 수 있길.
ⓒ2005 성하출판
최형국 기자는 무예24기보존회 마상무예단 '선기대'의 단장이며, 수원 무예24기 조선검 전수관장입니다. 몸철학과 무예사를 공부하며 홈페이지는 http://muye.ce.ro 입니다.
2005-08-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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