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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련] 자게 1887번의 답글 -수련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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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3 20:37:02, 7068회 읽음)

아직 저 또한 많이 부족합니다.

모든 수련에는 각자의 개성이 담겨 있습니다. 그 개성에 따라 자신의 칼이 완성 되는 것이지요.

먼저, 저는 누군가를 만족시키기 위해 칼을 쓰지 않습니다. 오직 나만의 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시범 또한 자신 수련의 연장선이지 쑈를 위한 시범은 한계가 있습니다. 거기의 핵심은 기본기입니다. 기본기가 바로 서지 못하면 검법이든 베기든 아무 쓸데없는 칼질로 변해버립니다.

기본기의 칼 쓰임법이 검법에서 충분히 반영되어야 제대로 된 검법이 만들어집니다. 보통은 기본기는 기본기대로 하고 검법은 검법대로 따로 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발생합니다. 기본기의 들어베기가 검법에서 들어베기로 똑같이 나올 때에야 비로소 안정적인 검법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무수한 반복입니다. 천일을 하루같이 수련하며 내 마음 속에서 상상했던 칼이 몸에 묻어 나오도록 수련하는 것입니다. 늘 자신이 어떠한 칼을 추구하는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변화해야 합니다.

어제의 검법이 오늘의 검법과 같다면 자신의 치열한 고민이 빠졌다는 증거입니다. 날마다 새롭게...

생각하는 대로 수련하는 것과 수련하는 대로 생각하는 것의 차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명확해집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사는 대로 생각할 것인지, 생각하는 대로 살 것인지”의 문제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말입니다.

누군가를 의식하지 않고, 오직 내 안에서 진정 자유로운 칼을 만드시길...

-淸刀 최형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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