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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흥선대원군 집권 시기 조선의 군사력

 이름 : 

(2007-07-31 20:06:00, 7614회 읽음)

[re] 흥선대원군 집권 시기 조선의 군사력

이름 :  
(2007-07-01 14:13:51, 144회 읽음)

>프랑스.미군의 침략에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는데 왜   조선군이  무기력하게   패했을까요?
>
>당시의  병력.무기.중앙군의  훈련수준이  궁금합니다.

[답글]

홈페이지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질문의 경우 가능하면 실명과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조선말기의 조선군의 군사력은 사상 최악의 실정이었습니다. 이는 정조의 급작스런 이후 순조,헌종,철종, 고종을 거치면서 나라를 좀 먹는 인간들(세도정치-왕실의 친인척 중 그중 왕비쪽) 이 득세하면서 국가의 재정이 순식간에 거덜나버리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돈이 있어야 좋은 군대를 양성할 것인데, 그것의 기본인 왕실의 재정과 국가의 재정을 모두 사리사욕에 의해 사라졌기 때문이지요. 여기에 주변국들의 쉼없는 내정간섭을 비롯하여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지는 격으로 조선을 중심으로 각축전이 벌어졌기에 더욱 혼란스러웠습니다.
(대표적으로 풍향 *씨, 안동 *씨 등이 제대로 말아 먹었지요. 조선 말기 왕비의 족보를 찾아 보시면 대충 답이 보입니다. 그들의 현재 모습이 어떠한지도 족보를 찾아 보면 대충 감이 옵니다. 수구보수 꼴통들의 시작이 어디인지...)

흥선대원군 집군 시기 군사업무를 담당했던 곳은 대표적으로 병조와 삼군부였습니다. 특히 대원군의 경우 군비확장을 위하여 비변사를 폐지하고 삼군부를 재건하였고, 이후 병인/신미양요때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후 고종17년에 통리기무아문으로 대체됩니다.

당시 중앙군영의 상비군 숫자는 훈련도감 약 5,000명, 어영청 3,000명, 금위영 3,000명, 용호영 2,000명, 총융청 3,000명으로 수도를 방어하는 숫자는 약 16,000명였습니다. 이때에 왕권 강화를 위하여 국왕 직속의 아병 및 표하군의 숫자를 대폭 늘리고, 훈련을 강화하였습니다. 특히 고종 3년의 병인양요를 계기로 바다를 방어해야 겠다는 의식이 강화되어 강화도에 정2품 아문인 진무영을 단독 설치하고 이곳에 포병 약 3,000명을 상근배치하기도 하였습니다. 허나 결정적으로 정조대 이후 단독 군영의 연합훈련을 비롯한 실질적인 군사훈련을 지속적으로 이뤄내지 못해 효과적인 전략/전술을 펼치기에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또한 이미 군대의 재정이 바닥난 상태여서 군대는 이름뿐이고, 무기 또한 노후되서 거의 쓸모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왕실재정인 내탕금을 털어 무기를 고치고 신무기를 사는데 많은 투자를 하였습니다. 이후 이러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하여 수 많은 신설 세금을 거둬들여 백성들의 원성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흥선대원군은 고종 10년에 정권에서 축출 당할때까지 많은 군비확장을 꾀했으나 그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이후 고종 집권기, 순종 때에는 말그대로 조선의 군대는 거의 껍데기로 전락하고 맙니다. 이는 당시 나라를 팔아 먹으려던 대신들과 군부와의 결합이 한 몫을 단단히 했는데 명성황후 시해 사건의 경우에도 왕실의 친군영이었던 훈련대의 동조 혹은 방관으로 발생한 것입니다. (당시 훈련대의 교관이 주로 일본군 교관이었기에 훈련대의 군사들은 대부분 친일적 성향이 강했습니다)

이상,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 집권기의 군사상황에 대해서 간단히 짚어 보았습니다.

그럼.

-푸른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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