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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치기와 베기시 호흡에 관한 답변

 이름 : 최형국

(2003-10-12 20:30:40, 6289회 읽음)


--------------------
>작성자 : 김혜원
>
>
^^ 글 잘 읽었구요,
>무법은 모르지만 조식호흡에 관심있어서 공부하는 중( 꽤 됐지만 수양이 덜되서 하다말다 ~ 그 정돕니다. 뇌호흡이란 것도 기웃거려보구 했는데 별 내용 아닌거두 같고, 저하구 맞지두 않는거 같구 상업적인 분위기도 있어뵈구해서 중단)
>근데요 님께서 호흡을 언급하고 계시길래 질문 드립니다.
>"베기" 에서요,
> 물체의 앞에서 호흡의 변화가 일단 일어나고 물체를 완전히 통과한후
>호흡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그 사이는 어떤 상태를 말씀하시는겁니까?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답변 :


아~.. 이렇게 고맙게 제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99년에 이 글을 쓰고, 한 동안 검술에 관한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제 홈페이지에 몇개의 글을 실어 놓았으니 참조하셔도 좋습니다.

http://bluekb.na.fm

질문하신 호흡법의 문제는 일단 치기의 호흡법과 베기의 호흡법이 다름을 설명한 내용입니다.

즉, 세상 모든 것에는 음양이 존재하듯이 허나 절대적인 음이나 절대적인 양은 없고 오직 비교대상이 있을때 그것이 의미 있는 것이 되지요.

베기의 호흡은 치기의 호흡보다 뒤에 존재한다!!

이 말의 의미는 치기는 음이요, 베기는 양이라는 개념 규정을 하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치기는 앞서 제 논고에서 설명하였듯이, 강력하게 물체의 외피부분을 공격하여 그 살상력에 의해 물체가 베어지는 것이 아니라 터뜨려 지는 개념입니다.
전통시대의 전투시 갑옷의 역할이 있었기에 이러한 치기의 개념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쉬운 예도 기병의 주 무기인 편곤의 경우, 그 핵심 공격법이 상대의 두부를 쳐서 박살내는 것에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 홈페이지의 영화평 "청풍명월"부분을 참조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마음의 창에 있습니다. ^^)

그리하여, 물체의 외피를 공격하기에 호흡법은 칼의 물체 통과 보다 먼저 이뤄져야 좀더 강력한 타격력을 물체에 입힐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 논고에서 치기는 선에 선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결론적으로~~요)

호흡은 크게 들숨과 날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강한 응집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 이들의 순간적인 통제가 이뤄집니다. 즉.. 숨을 멈춘다는 것이지요.

치기에서는 그래서 멈추는 숨이 물체의 표면 바로 위에서 존재하게 되겠지요.
그렇게 해야만 소위 말하는 "경"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발경등과 같은 것이 검에서도 나타나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제가 표현을 "숨을 멈춘다"라고 이야기 한것은 단순히 숨을 멈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숨을 멈춘다기 보다는 칼의 움직임 즉, 앞서 설명한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이뤄내기 위해서 어깨만의 힘이 아닌 등 전체의 힘을 활요하기 위해 이들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님께서 여쭤보신 베기의 호흡은 이와 반대로 아니,, 물체 통과 중의 호흡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아흐~~. 바로 인터넷에 답변글을 달려고 하니 조금은 어색한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주역 참동계의 흐름을 잇고 있는 정렴의 "용호비결"의 문식, 무식 호흡법을 살펴 보시면 이해가 좀 더 쉬울듯 합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24반무예보존회 수석사범 최형국 드림=



>--------------------
>>작성자 : 최형국
>>
>>
><치기와 베기의 역학적 접근>
>>
>>24반무예보존회 최형국 사범 씀.
>>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분명히 무예를 과학적이거나 체계적으로 분석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수련을 통하여 완성되는 것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칼을 쓰는 것 하나까지도 명확하게
>>과학적으로 분석해 내는 일 또한 이 시대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또한 그렇게 장구한 세월을 수련한 사람이 아니지만
>>나름대로 생각한 법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리고 정확히 비판적 관점으로 본 글을 읽어 주기 바랍니다.
>>분명히 이것이 완전한 정답이 아니고
>>앞으로 저 또한 수련을 통하여 더욱 발전해야 하므로 많은 비판바랍니다.
>>그리고 글로써 표현하기 껄끄러운 부분이 많기에
>>(문자적 표현력의 한계) 정확한 설명이 필요 하신분은 개인적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시간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
>>본 글은 실제로 칼을 잡고 동작을 취하면서 보시면 훨씬 이해가 빠를 겁니다.
>>
>>
>>▶들어가며
>>
>>
>>치거나 베기를 할 때의 칼의 움직임을 설명하자면
>>칼끝의 움직임은 정확히 호를 그리는 것이다.
>>그러나 그 호의 힘의 방향과 힘이 들어가는 위치 그리고 힘을 빼는 위치,
>>팔 관절의 변화와 손을 잡는 손바닥의 표면적, 발의 움직임,
>>마지막으로 호흡의 차이로 치기와 베기로 구분된다고 볼수 있다.
>>이하는 치기와 베기의 비교분석이 이루어 진다.
>>
>>
>>○ 치기-보편적인 치기
>>
>>
>>먼저 치기는 그 공격대상의 표면이나 안쪽을 부숴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표면에 부딪치는 파괴력으로 물체를 터트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
>>
>>첫째, 호를 긋는 칼의 선은 베기와 마찬가지로 같다.
>>그러나 베기가 훨씬 큰 호를 긋는 다고 볼수 있다.
>>(보통 rounding이 크다고 설명한다)
>>즉, 베기의 동선은 치기에 비하여 완만한 굴곡(원에 가까운)이다.
>>
>>
>>둘째, 힘의 방향은 치기는 물체나 공간을 통과할 때 대각선방향의 운용이다.
>>(인체를 수직선, 지면을 수평선으로 생각할 때 위에서 아래로의 대각선 이동하는 선)
>>즉, 물체를 친다고 생각한다면 칼의 힘의 방향은 들어가는 부분과 나가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이다.
>>(들어가는 곳을 앞, 나가는 곳을 뒤로 생각한다면 앞이 뒤보다 높다는 것이다.
>>-물체를 옆에서 본다면 들어가는 점과 나가는 점이 다르다)
>>
>>
>>이것은 물체의 표면을 포함하여 물체의 안을 가장 효과적으로 부수는 힘의 방향으로 볼수 있다.
>>(운동속도를 감안할때)
>>
>>
>>셋째, 치기의 힘(칼)의 연속은 물체의 표면이나 물체안에서 끝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베기는 물체를 완전히 통과한 후에 비로소 힘이 빠진다.
>>왜냐하면 치기는 베기와는 약간 다르게 속도에 더 많은 중심점이 있기 때문이다.
>>
>>
>>넷째, 치기의 손바닥의 표면적(손바닥으로 칼을 쥔 면적)은 베기보다 좁다.
>>즉 자신의 손바닥을 "ㄴ"로 해서 보면
>>(엄지만 벌린 상태-엄지를 수직으로 보고, 나머지 손가락을 수평으로 생각)
>>가장 힘있는 치기는 양손을 수직으로 잡는 것이다.
>>
>>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논란거리가 있다고 본다,
>>파지법 이라고하여 칼을 잡는 법을 설명할 때 문파적 차이가 있고 생각의 차이가 있으므로-
>>그래서 따로 이 부분은 다음에 설명한다.)
>>
>>
>>다섯째, 치기의 발의 움직임은 앞발을 중심으로 일어 난다.
>>즉 치기의 끝은 앞발에서 완성된다.
>>쉽게 말하면 치기와 동시에 앞발이 움직였다가 멈춘다는 것이다.
>>이것은 각 문파에 따라 약간은 다르게 나타나는데
>>분명히 말 할 수 있는 것은 치기의 경우는 앞쪽의 발을 중심으로 사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진각 혹은 구르는 발의 경우 앞발을 효과적으로
>>땅에 지르면서 타격대상에 그 힘을 실는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치기 는 앞발의 움직임으로 그 힘을 최대한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
>>
>>여섯째, 치기의 호흡은 베기의 호흡과는 다르게 앞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섯째에 언급한 발의 움직임과 연관지어 생각해야 한다.
>>즉 물체의 앞(혹은 안)에서 호흡의 변화(호흡 정지)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물체의 표면이나 안을 공격한후(즉, 통과하지 않고) 그 호흡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
>>
>>이후 호흡부분은 상당히 미묘한 내용이므로 다음 연구에서 다룰 예정이다.
>>
>>
>>일곱째, 양팔을 민다, 당긴다 혹은 양팔을 편다, 접는다라고 팔 관절의 움직임을 구분한다면
>>치기는 그 관절의 움직임이 민다, 혹은 편다라는 성질이 강하다.
>>왜냐하면 인체구조 역학, 그리고 살아오면서 변화되는 근육의 발달은
>>소위 말하는 "도끼지르기"식의 관절운동을 가장 편하면서도
>>파괴적인 힘을 만들 수 있도록 발전했다라는 것이다.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의 치기는
>>칼의 방패(코등이,쓰바)부분에 양 손을 완전히 밀착시켜 도끼지르기식으로 치는 것이다.
>>
>>
>>이러한 일곱가지를 바탕으로 인체의 변화를 설명하면, 치기는 先에 先으로 말 할 수 있다.
>>(즉 베기보다 먼저 호흡하고 앞 발로 동작이 마무리 되므로)
>>
>>
>>그리고 칼의 변화를 설명하면, 치기는 곡선에 대각선으로 말할 수 있다.
>>(즉 칼의 끝 선<호>은 곡선인데, 힘의 방향은 대각선이기 때문에)
>>
>>
>>○베기-보편적 베기
>>
>>
>>베기는 칼이 물체나 공간을 완전히 반으로 갈라 버리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무나 호박을 가지고 실험을 해보라.
>>앞에서 말한 치기 형식으로 하면 칼이 들어가는 곳이 터진다.
>>그러나 이후에 설명하는 베기 식으로 칼을 사용하면 그 벤 단면이 부드러운 면을 이룬다.
>>베기는 물체나 공간을 반으로 가르는데 이것은 칼이 움직인 면이 깨끗하게 통과한다는 것이다.
>>조선세법에서 베기를 "洗"라 하였는데, 그 의미가 이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
>>먼저, 베기의 칼의 동선은 치기와 마찬가지로 호를 긋는다.
>>그러나 치기보다는 훨씬 rounding이 좋다고 볼수 있다.
>>그리고 전체 호를 옆에서 본다면 그 면적이 치기보다 더 넓다고 볼수 있다.
>>
>>
>>둘째, 힘의 방향은 베기는 물체나 공간을 통과할 때 수직인 방향의 칼의 운용이다.
>>(인체를 수직선, 지면을 수평선으로 생각할 때 위에서 아래로의 수직 이동선)
>>즉, 물체를 벤다고 생각한다면 칼의 힘의 방향은 들어가는 부분과 나가는 부분이 같다 는(수직이다) 것이다.
>>(칼이 들어가는 곳을 앞, 나가는 곳을 뒤로 생각한다면 앞과 뒤가 같다는 것이다.
>>-물체를 옆에서 본다면 수직인 선을 기준으로 들어가는 점과 나가는 점이 같다.)
>>
>>
>>셋째, 베기의 힘(칼)의 연속은 물체의 표면이나 물체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물체를 완전히 통과한 후에 끝난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을 치기와 비교해 보면 베기는 그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베어지는 단면이 얼마나 깨끗하게 베어지는가에 더 많은 중심점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당연히 속도가 빠르면 그 베어지는 단면은 깔끔하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 중심사고를 바탕으로하는 원론에 가까운 내용이므로 이렇게 적용한다.
>>
>>
>>넷째, 베기의 손바닥의 표면적(손바닥으로 칼을 쥔 면적)은 치기보다 넓다.
>>즉 자신의 손바닥을 "ㄴ"자로 해서 보면
>>(엄지만 벌린 상태-엄지를 수직으로 보고, 나머지 손가락을 수평으로 생각)
>>가장 힘있는 치기는 양손바닥이 대각선으로 걸치는 것이다.
>>
>>
>>다섯째, 베기의 발의 움직임은 뒷발을 중심으로 일어 난다.
>>즉 베기의 끝은 뒷발에서 완성된다.
>>쉽게 말하면 베기의 마지막 순간에(물체를 완전히 통과한 후) 뒷발이 멈춘다는 것이다.
>>베기의 경우는 공간의 거리를 이동한후 칼이 물체를 통과한 후에 까지 그 힘을 유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깨끗한 단면을 유지(깨끗하게 베는)하기 위해서는
>>뒷발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서 베기는 뒷발의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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