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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련] 검대련에 관한 고민

 이름 : 최형국

(2003-05-22 20:30:17, 6127회 읽음)


24반무예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자유대련이라는 종목이 없다.

검대련/////


서로 상대방과 실제로 검을 겨누어 맞붙어 실력을 겨루는 것..

현재 여러가지 흐름으로 대련이라는 공간을 만들어 내려는 곳이 여럿 나타나고 있다..

물론, 대련이라는 것이 실제로 상대를 대하는 것이어서 현실성과 실전성이라는 부분에서 거의 절대적인 효용

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흐름 또한 문파의 발전위해 개인의 발전을 위해 좋은 것일 수도 있다.


허나,, 이 점만큼은 절대 간과 해서는 안된다..

거의 무조건적으로 대련 없이는 실전성을 얻을 수 없다!!

대련 없이는 개인의 발전이 있을 수 없다!!


이러한 발상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즉, 대련 없이도 실전성을 추구 할수 있으며(아이키도 형식의 약속대련), 대련 없이도 개인의 발전이 있을

수 있다..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서, 개인 수련을 통해서)

...........


또한, 가장 간과할수 없는 것이, 방법과 장비의 문제이다.

현재, 검대련의 꽃(스포츠적)은 대한검도의 죽도대련일 것이다.

검도 또한 그들의 장구한 역사속에서 끊임없는 고민속에서 만들어진 개념의 검의 형태이다.

본인이 알고 있기로는 일본에서 진검대련을 국가에서 규제한 후 목검 대련이 상용화 되었으며,

목검 또한 살상력때문에 대련을 규제하였다..

그리고 그후 다양한 대련용 검의 개발을 위해 피검의 형태나, 초기형태의 죽도인 8쪽의 죽도, 6쪽의 죽도를

거쳐 현재의 4쪽의 죽도가 나타난 것이 1900년도 초반이다.

또한 그에 걸맞게 검도의 방호구 또한 그러한 고민들 속에서, 쇼군의 갑옷을 컨셉으로 하여 현재의 형태의

방호구가 만들어 졌다.

또한, 대한검도에서 상용화된 수련법이나 대련법 또한 그들의 입장에서 죽도와 방호구의 개념으로 정립된

것이다. 물론 현재의 경기방법 또한 그러한 고민의 연장선 속에서 만들어 졌다.

결코 그 기간은 짧은 것이 아니며, 그 고민의 깊이는 상상을 초월한 것 일 것이다.

.................

이 땅 수많은 대한검도를 제외한 검술문파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한다..

해동검도, 한국검도, 검선도 등등등....

그리고, 그들 또한 현재 여러가지 방식의 대련을 진행시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대한검도의 틀을 벗어 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한계를...

자.. 이제 24반무예을 바라보자..

대련법.. 앞서 말한 것처럼, 중요하다.. 필요하다..

하지만,, 고민하자.. 죽도와 대한검도의 방호구를 능가하는 다른 장비가 필요하다.

아니 죽도와 대한검도의 방호구처럼 우리나라, 우리문화에 맞는 대련용 장비의 고민이 필요하다.

물론, 대한검도의 장비를 차용하여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엄연한 아류작이며 그것으로 우리를 알리는 방법으로 삼는다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문제....

수련용과 대련용 장비의 문제,,, 자기가 늘 수련하던 도구를 사용하여 대련에 임해야만 그것의 실전성과

현실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그렇다면,,, 24반무예 또한 죽도로 수련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지도.....


그렇다면, 대한검도의 방호구를 입고, 목검으로 대련을 한다!!

문제.... 각각의 방호구에 알맞은 형식의 칼의 길이 있으며, 방호구의 형태에 따른 경기법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대한검도의 방호구를 입는 다면, 가장 현명한 것은 대한검도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절대 절대 가장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아직까지도 24반무예내에서 공식적으로 대중 수련에 대한 완벽한 이론과 실기가 너무나 부족 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것을 실제로 몸으로 표현할 무예인 또한 너무나 부족하다.

좀더 개인의 칼을 강화하자.. 좀더 치열하게 수련하자..

그리고... 아직 24반무예...

너무나 열악한 조건에 있다. 정말 온갖 역경속에서 오직 민족무예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이 길을 함께 걷고 계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

좀 더 협회를 내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좀 더 서로를 끌어 안으며, 서로를 생각하며,,

좀 더 밝은 미래를, 희망으로 만들어 갔으면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어떠한 방식으로든 대련을 시도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들을 꼭.. 반드시 하면서 진행하자..

후배들에게도 반드시 이러한 고민들을 던져 주면서,

그들의 고민 속에서도 좀더 발전적인 형태의 대련을 고민할 수 있도록

만약 그렇지 않으면, 나 자신도 모르게 대련지상주의나 대련없이는 아무것도 안된다는 오류에 빠질수

있으며, 정말 자기 멋에 운동하는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


좀 더 크게 보고, 좀 더 넓게 보며 수련할수 있길 빌며.


**아마도 협회내에 대련에 대한 논의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질때 쓴 글일겁니다. 한 2001년 경에..


=최형국 사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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