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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2019년 야조 연출 후기

 이름 : 

(2019-11-12 12:47:58, 77회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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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야조 후기>

2019년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연 '야조'에서 제 연출의 포인트는 '호랑이 같은 맹수를 닮은 정조와 장용영' 이었습니다.

그래서 프롤로그에 미디어 파사드로 과감히 호랑이와 정조를 대치시켰고, 그 문 사이로 장용영 기병들이 행군하듯 웅장미를 표현 하는 것이 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1차 클라이막스는 신기전과 깃발무, 이후 2차 클라이막스는 신기전과 화염이었습니다.

강한 조선군!
파워풀한 신무기를 운용하는 장용영!
아름답지만 강력한 방어력의 상징 수원화성!
이번에는 아낌없이 화약을 쏟아 부었습니다.

다만 바람의 방향이 예년과는 다르게 관람석 쪽으로 불어 난감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올해 제가 그리고 싶은 그림은 야조에서 다 그려봤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고민하고 풀어 보았습니다. 그 어떠한 비판이나 비난 역시 연출인 저의 몫입니다. 부디 출연진들에게는 격려의 말을 부탁드립니다.

저의 소망은 이런 형태의 야조의 모습으로 각인될 때까지 모듈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오로지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야간공연...

저의 욕심 혹은 짧은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이 수원을 수원답게 야조를 야조답게 펼치는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다시금 아이와 함께 그곳을 지나다
반추하고 또 반추해봅니다.

-2019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연 '야조' 연출 최형국 올림-

*멋진 사진 남겨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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