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깨비?

|

무예24기

|

마상무예

|

무예 수련

|

동영상

|

자료실

|

게시판

자유 게시판     사진 이야기     깨비의 글모음     무예 강좌     대학 강의     전수관 소식

 [단상] 천하제일검대회

 이름 : 

(2020-08-23 10:16:05, 361회 읽음)

 파일 1 : CollageMaker_20200822_101457636.jpg (5.53 MB, 0회 전송됨)


얼마전 무예24기 수련생인
독도 강치군(독도 수비대 출신이라서 제가 붙여 준 별명^^)이 이종 교전대회를 참여했습니다.
이름하여 '천하제일검술 대회'인데,
다양한 문파의 검술 교류 차원에서 친선경기처럼 진행한 것이지요.

승패를 떠나 동양칼 서양칼, 전통 현대를 불문하고 오직 교전 속에서 또 하나의 대안을 찾는 방법입니다.

장점은 확실히 견문을 넓힐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물 속에서는 결코 우물밖 세상을 볼 수 없으니까요.  그 과정에서 서로의 칼이 더 날카롭게 벼려진다면 수련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지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나치게 교전 중심으로 흘러버리면 기본 자세조차도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자신 소속단체의 기본 칼개념이 확실히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흘러버리면, 긴 시간을 두고볼 때 독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이 대회를 출전하고싶다는 수련생을 막지 않은 이유는, 이 과정을 통해 더 무예24기를 깊이 들여다보고 스스로의 수련철학을 만들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어서였습니다.

저 또한 부족한 실력의 지도자라서, 가능하면 그가 귀한 인재로 잘 컸으면하는 바람이 큽니다. 가끔씩 교전에 등장한 예도의 자세를 보면서 나름 치열히 고민했구나하는 생각이...

제가 몇년 전에 쓴 <무예 인문학>에 칼 수련에 대한 기본 개념을 정리한것이 있습니다.

기본기를 중심으로 형(투로), 베기, 교전 이 세가지를 조화롭게 수련할 때 제대로된 검선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정확한 베기의 각도를 살리고,
적절한 교전법으로 상대와의 간합(거리)와 타격 능력을 잡고,
안정적인 투로를 통해 호흡을 찾는 그런 조화로운 수련법이 필요합니다.

이들 중 단 한가지만 빠져도 구멍이 크게 납니다. 그리 오랜 세월 칼을 잡지는 않았지만, 이제 몇년 후면 30년입니다.^~;^

어찌 보면 꼰대스러운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수련을 할것이며, 지금 이순간에도 누군가는 칼에 미쳐 있을 겁니다.

강치군을 비롯하여 그 모든 수련자분들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부디 다치지 않고, 그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멋진 칼의 매력과 영원히 함께 하시길 빕니다.

칼 한자루는,
그 자체로 매력 덩어리입니다!!

칼에 미친 또 한사람 씀^^



번호

글쓴이

제목

날짜

읽음

공지

  [잡지] <武藝圖譜通志> 조선의 군사무예를 집대성한 병서

2018/06/14

1814

공지

  [생각] 禁雜人... [1]

2011/11/02

5048

공지

  [신문]- KBS 다큐멘터리 <의궤 8일간의 축제> 고증 오류

2013/11/23

4691

공지

  [잡지] 월간 <문화재 사랑> 10월호 -조선시대 로얄 스포츠 격구

2013/10/16

4861

공지

  [생각] 나는 가수다... 나는 검객이었는가?

2011/05/23

5886

공지

  [생각] - translate- 참 좋은 세상입니다.

2011/12/02

5686

473

  [글생각] 나무처럼 자연스럽게

2020/10/21

133

472

  [글생각] 오해하시는 분들께 전하는 짧은 글 하나~

p_242_마상편곤_상골분익세.jpg

2020/10/02

224

471

  [공지] 2020 수원 화성문화제 취소!

kakaotalk_20200912_150251160.jpg

2020/09/12

268

470

  [글생각] 무식한 무예사 공부법

salt.jpg

2020/09/03

334

  [단상] 천하제일검대회

collagemaker_20200822_101457636.jpg

2020/08/23

361

468

  [생각] 국역본은 조심 조심...

실록.jpg

2020/03/25

705

467

  [생각] 꽃은 피어도 계속 읽습니다.

읽다1.jpg

2020/03/18

686

466

  [서평] 백승종 선생님의 서평입니다.<제국의 몸, 식민의 무예>

사본__20200211_171819.jpg

2020/03/18

674

465

  [공저] 수원의 옛 건물과 문화, 수원문화원

screenshot_20200218_123527_gallery.jpg

2020/02/18

705

464

  [잡지] 한국 역사속 무예의 위상과 가치

15698190943.jpg

2019/12/28

870

463

  [공지] 질문을 올리기 전에 한번 읽어 보시길...

2019/12/26

681

462

  [자문] 한국의 활쏘기 - 국사편찬위원회 - 활!

79727749_1324516521061389_2279996686300348416_o.jpg

2019/12/22

801

 

 

1 [2][3][4][5][6][7][8][9][10]..[27]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랄라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