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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박제가, 곤궁함으로 만나 가난함으로 채운 벗

 이름 : 

(2022-08-24 11:35:37, 67회 읽음)

 파일 1 : 박제가.jpg (494.6 KB, 1회 전송됨)

 링크 1 : http://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219830


[수원일보 연재-최형국의 칼잽이(20편)]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곤궁함으로 만나 가난함으로 채운 벗

- 봄 햇살같은 친구가 그립다

....

- 편지에 마음을 담고, 다시 만나다
....
그 다정한 벗들의 소중한 마음이 이 병서에 담긴 것이다. 그렇게 봄 햇살같은 시절은 흘렀다. 야속하지만, 그 후 2년 후인 1792년 9월 20일에는 초정의 부인 덕수 이씨가 죽었다. 넉 달 뒤에는 이덕무가 죽어버렸다. 그리고 백탑파로 함께했던 친구들은 지방관으로 여기저기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백탑 아래는 쓸쓸함만이 감돌았다. 세월이라는 것이 삶을 씁쓸하게 한다.

철부지 학부시절 막걸리 한 사발 나누며 긴 한삼자락 펄럭이며 탈춤 추던 기억들. 쏟아지는 굵은 소나기 속에서 한 칼 힘차게 내려 긋던 칼의 기억들. 그런 젊은 날의 가난했지만, 뜨거웠던 기억이 못내 그리운 날이다. 아, 아스라이 멀어져간 추억들이여... 친구들이여...

출처 : 수원일보(http://www.suwonilb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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