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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글] 노을 바라보며

 이름 : 최형국

(2003-10-17 20:44:41, 10297회 읽음)





***** 노을입니다. *****



전쟁같은 하루일 힘겨이 끝내고,
집으로 돌아 오는 버스안에서
어릴적 한 입 가득 오물거리던 왕사탕 같은 태양을 만납니다.
약간은 졸리운 표정으로,
조금은 피곤한 마음으로,
달리는 버스안 그곳에서,
제 한몸 불사르고 저리도 아쉽게 떠나는 노을을 만납니다.
그곳에는 고즈넉한 그리움이 한껏 채워져 있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저마다 열 맞춰 날아가는 철새마냥
흔들리는 차창에 몸을 기대어 앉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신의 하루가 결코 헛된 하루가 아니듯이
붉게 대지를 감싸는 그녀석도 오늘 하루를 치열히 살았을 것입니다.
아침부터 단 한시간도 쉬지 않고 당신을 비추느라.
옷장에 차곡 차곡 정리해둔 지난 계절의 옷들처럼
그렇게 노을은 다른 시간을 위하여 저물어 갑니다.
저렇게 시간은 또 다른 만남을 위하여 물들어 갑니다.
그 시간의 끝에는 포근한 집이 있습니다.
그 길 위에는 영원히 지지 않는 노을이 있습니다.
당신이 사랑하고, 당신을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그 안에 숨어 있습니다.
비록 내 가진것은 초라하지만,
오늘 지는 노을 바라보며 당신이 꿈꾸는 모든 것들에
축복을 내립니다.
곱게 물든 노을처럼 포근하고도 따뜻한 삶 펼치시길...
=당신의 작은 글사람 푸른깨비=

http://cafe.daum.net/blu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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