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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글] 우산하나

 이름 : 최형국

(2003-10-17 20:46:58, 6790회 읽음)





***** 우산 하나 ~ *****



요 며칠째 계속 비님이 오십니다.
무에 그리 서러운지 눈물 마를 날 없습니다.
그렇게 쉼없이 내리는 비 사이로우산 몇 개가 지나 갑니다.
모두 다른 모양으로 다른 색깔로
그렇게 자신만의 길을 헤쳐 나갑니다.
어떤 우산은 종종 걸음 치며 잔뜩 움츠린채 걸어 가구요.
또 어떤 우산은 세월아~ 세월아~ 나 잡아 봐라~하며 슬금 슬금 움직이구요.
구태여 우산 뚜껑을 열고 그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 보지 않더라도
그 사람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며 걷는구나 라는 것이 조금은 느껴 진답니다.
정말로 비온다고 우산 쓰고 다니는 동물은사람 밖에 없습니다. ^^
그리고 그 우산을 함께 나눠쓰고 가는 동물 또한사람 밖에 없습니다. ^^
오늘 맘의 여유 하나 찾으시고,
내 어깨가 조금은 젖더라도,
내일의 태양이 더욱 고마워 지도록 우산 함께 나눠 쓰는 맘 찾으시길 빕니다
=당신의 작은 글사람 푸른깨비=

http://cafe.daum.net/blu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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