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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사진] 초록의 싱그러움 속 연분홍 자운영

 이름 : 최형국

(2004-04-21 17:45:32, 6401회 읽음)

초록의 싱그러움 속 연분홍 자운영 꽃
투표하러 갔다가 만난 남도 들판의 꽃 자운영
텍스트만보기   최형국(bluekb) 기자   
2004년 4월 15일은 대한민국 제17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던 날입니다. 그 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하여 수원에서 제 고향 전라도 곡성까지 머나먼 길을 달려갔습니다.

행복한 정치를 위하여 행복한 국민이 되기 위하여 그 먼 길을 달려가니 남도의 소중한 꽃 자운영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남도의 들판은 초록의 봄을 머금은 신선함이 가득합니다. 그 안에 비료식물인 자운영이 고맙게도 인사를 합니다.

자운영의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는답니다. 미나리를 데치듯 약간 파랗게 익힌 후 구수한 막된장과 고추장, 깨, 참기름, 설탕을 넣고 조물조물 비비면 됩니다.

그리고 풀 전체는 해열·해독·종기·이뇨를 위해 한약 재료로도 사용합니다. 특히 뿌리에 콩처럼 뿌리혹박테리아가 붙어서 공중질소를 고정시켜 토질을 높이며, 꽃은 꿀벌에게 중요한 밀원이 되는 식물입니다.

그 고마운 꽃 자운영을 한참동안 들여다 봅니다.

▲ 남도의 들판 가득 봄의 싱그러움을 노래하는 자운영의 향긋한 소리를 들어 보세요.
ⓒ2004 최형국

▲ 초록의 들판에서 연분홍 꽃잎을 조심스레 펼치며 기지개를 폅니다.
ⓒ2004 최형국

▲ 뒷 다리에 꽃 가루를 가득 안고서 꿀벌 한 마리가 자운영 꽃을 향하여 다가 갑니다.
ⓒ2004 최형국

▲ 꿀벌은 온통 자운영 생각만 하고 있나 봅니다. 진한 키스를 하는 듯....
ⓒ2004 최형국

▲ 초록빛 사이로 더 없이 상큼한 자운영
ⓒ2004 최형국

▲ 여기 저기 꽃잎을 펼치며 봄이 온다고 아우성 치는 자운영
ⓒ2004 최형국

▲ 논두렁 옆에는 민들레가 큰 숨쉬듯 한 아름 씨앗을 머금고 있습니다.
ⓒ2004 최형국
봄의 향기 가득한 그곳에서,
가슴 시린 농부의 마음까지도 감싸주는 자운영을 만나고 돌아옵니다.
푸른깨비 최형국은 http://muye.ce.ro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글 사진과 함께 합니다.
2004-04-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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