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깨비?

|

무예24기

|

마상무예

|

무예 수련

|

동영상

|

자료실

|

게시판

자유 게시판     사진 이야기     깨비의 글모음     무예 강좌     대학 강의     전수관 소식

 [글사진] 가을 햇살에 백구들도 영글어 갑니다

 이름 : 최형국

(2004-11-02 10:29:37, 6753회 읽음)

[포토에세이] 가을 햇살에 백구들도 영글어 갑니다
풍산개, 풍년이와 강아지 두마리 이야기
텍스트만보기   최형국(bluekb) 기자   
햇살 고운 구월 어느 날 마장의 풍산개 '풍년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자신보다 훨씬 큰 말들이 이리 저리 뛰어 다녀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던 풍년이입니다.

벌써 두 달이 흐르고 아직 눈도 못 뜨던 눈처럼 하얗던 강아지 두 마리는 벌써 온 마당을 헤집고 다닙니다. 암수 한 쌍의 백구들은 가을 햇살에 모든 것이 영글어 가듯 날마다 살이 올라갑니다.

그와는 반대로 엄마 백구 풍년이는 날로 여위어만 갑니다. 자식 걱정에 매일 근심하시던 우리 어머니처럼 풍년이도 그렇게 제 새끼 걱정으로 하루 하루를 보냅니다.

제 어미의 품에 포근히 잠들어 있는 하얀 강아지를 보면서 자꾸 엄마 생각에 눈물이 흐릅니다. 평생 자식 걱정 하시며 아직도 늙으신 몸 이끌고 논으로 밭으로 일 나가시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그 하얀 마음 백구들을 만나러 갑니다.

▲ 달려라 달려~ 하얀마음 백구, 숨이 목끝까지 차 올라도 당신을 향한 내 달림은 행복합니다.
ⓒ2004 푸른깨비 최형국

▲ 새까만 눈이 보이지 않아도 당신의 향기만 있다면 언제 어디라도 달려갑니다.
ⓒ2004 푸른깨비 최형국

▲ 오빠아~ 같이 가자! 오빠의 꼬리를 쫓아서 내가 강아지 인지, 토끼인지도 모르게 두 귀를 넘기며 달려 갑니다.
ⓒ2004 푸른깨비 최형국

▲ 엄마 젖주세요. 아직도 엄마젖이 그리운 하얀 강아지 두 마리. 세상 풍파에 시달릴때면 저도 가끔 엄마품이 그립기도 합니다.
ⓒ2004 푸른깨비 최형국

▲ 울엄마랑 함께 있으면 세상 두려울 것이 없어요. 어머니 라는 그 이름 만으로도 모든 생명은 안심할 수 있습니다.
ⓒ2004 푸른깨비 최형국

▲ 엄마품에 안겨 포근한 낮잠을 즐깁니다. 행여 우리새끼 잡아 갈까봐 엄마 백구는 졸린 눈을 부빕니다.
ⓒ2004 푸른깨비 최형국

▲ 모두 모두 가을 햇살에 취해 곤한 잠에 빠져 듭니다. 꿈에서도 하이얀 구름타고 이리저리 뛰놀고 있나 봅니다. 가끔 이리저리 발을 버둥 버둥.
ⓒ2004 푸른깨비 최형국
푸른깨비 최형국기자는 몸철학과 무예사를 공부하며, 깨비의 작은 글사진을 만듭니다. 홈페이지는 http://muye.ce.ro 입니다.
2004-11-02 08:40
ⓒ 2005 OhmyNews
copyright 1999 - 2005 OhmyNews all rights reserved.



번호

글쓴이

제목

날짜

읽음

54

최형국

  [깨비의 사진여행] 눈꽃 찬란한 지리산에 안기다

2004/12/29

6755

53

최형국

  [깨비노래] 귀거래사....

2004/12/10

6476

52

최형국

  [글사진] 가을빛 가득, 효심 가득한 용주사...

2004/11/10

6618

최형국

  [글사진] 가을 햇살에 백구들도 영글어 갑니다

2004/11/02

6753

50

최형국

  [글사진] 목화의 일대기

2004/10/27

6955

49

최형국

  [글사진] 고향가는 길 섬진강 푸르름에 취하다

2004/09/27

6438

48

최형국

  [글사진] 작은 텃밭에서 만나는 아이들 이야기

2004/08/30

6561

47

최형국

  [글사진]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2004/07/16

6841

46

최형국

  [깨비의 영화읽기] 내 생애 가장 고운 밤하늘을 바라 본다.

2004/07/07

6405

45

최형국

  [글사진] 남도의 꽃을 찾아 가는 깨비의 뚜벅이 여행

2004/07/06

6831

44

최형국

  [깨비글] 정신에게 빼앗긴 몸의 위치를 되찾자!

2004/06/05

6202

43

최형국

  [글사진] 고운 바닷바람 가득한 제부도의 하늘

2004/05/27

6622

42

최형국

  [글사진] 오월의 단비가 내린 풍경

2004/05/12

6512

41

최형국

  [글사진] 초록의 싱그러움 속 연분홍 자운영

2004/04/21

6402

40

최형국

  [기사] 서울대 농생대를 농업생태공원으로 만들자!

2004/04/09

6448

39

최형국

  [글사진] 2004 조선의 무혼 무예24기 정기 시연

2004/04/05

6266

38

최형국

  [글사진] 남도의 봄을 알리는 꽃내음 찾아서..

2004/03/29

6441

37

최형국

  [작은글] "봄~~"이라 불러 봅니다.

2004/03/17

6216

 

 

[이전 10개] [1]..[21][22][23][24] 25 [26][27]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랄라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