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깨비?

|

무예24기

|

마상무예

|

무예 수련

|

동영상

|

자료실

|

게시판

자유 게시판     사진 이야기     깨비의 글모음     무예 강좌     대학 강의     전수관 소식

 [글사진] 섬진강 푸른 물에는 곱디 고운 하늘이 녹아 있습니다.

 이름 : 최형국

(2004-01-24 22:50:58, 6318회 읽음)

섬진강에는 곱디 고운 하늘이 녹아 있다
[포토여행]강을 따라 걷는 걸음은 더 없이 푸르기만 합니다
텍스트만보기   최형국(bluekb) 기자   
눈보라 헤치며 걷던 겨울여행은 섬진강이 흐르는 내 고향에서 멈춥니다.

가족과 함께 포근한 설날을 보내고 여행의 아쉬움을 풀러 섬진강을 걷습니다. 섬진강 굽이굽이 물길을 따라 흘러가는 모든 것들을 눈에 담고 싶습니다. 그리움이 진하게 묻어 있는 저 한 많은 강 섬진강으로 걸어갑니다.

▲ 긴 여행의 끝을 은은한 미소로 맞아 주는 고향마을 입니다. 하얀 눈이 함께 해서 더 포근해 보이는 내 고향 전라도 곡성
ⓒ2004 최형국
▲ 섬진강 바람이 많이 차갑습니다. 강물은 꽁꽁 얼어붙어도 역사의 한을 품고 굽이굽이 남해로 흘러 들어갑니다. 저리 겹겹이 쌓인 지리산의 작은 줄기를 따라서...
ⓒ2004 최형국
▲ 섬진강 맑은 물에 시름 마져도 저 멀리 띄워 보냅니다. 물가의 조약돌들은 겨울 햇살을 받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눕니다.
ⓒ2004 최형국
▲ 섬진강 푸른 물결을 더욱 맑게 만들어 주는 고마운 습지입니다. 섬진강 물은 마지막 여행을 하였던 전북의 마이산에서부터 달려온답니다. 그리고 이곳 습지에서 잠시 머물다 떠나갑니다.
ⓒ2004 최형국
▲ 섬진강가 얼음 위 신기하게 동그랗게 눈이 녹아 발길을 붙잡습니다. 혹시 외계인이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닐까요? 개구리가 큰 눈망울을 이리 저리 굴리는 듯 합니다.
ⓒ2004 최형국
▲ 쉼 없이 흐르는 강물 위에 줄배 하나가 살포시 강물 위를 건너 갑니다. 저 마다 포근한 설날을 기억하고 돌아가는 길
ⓒ2004 최형국
▲ 섬진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이쁜 조각물이 가득합니다. 저 깜찍한 아기 돗채비의 방망이로 세상 모든 곳에 섬진의 푸르름이 가득하길 빌어 봅니다.
ⓒ2004 최형국
▲ 물 따라 걷다 만난 자그마한 다랭이논들입니다. 저 작은 논 다랭이 마다 세상 모든 아버지의 땀방울이 가득합니다.
ⓒ 최형국
▲ 햇살이 한 가득한 강물 위의 얼음은 쩡~ 쩡~ 하면서 세상에 고함치며 갈라집니다. 고운 햇살에 얼음들이 깨어지듯이 세상의 부정부패들이 2004년에는 모두 깨지길 소망합니다.
▲ 강물을 따라 걷다 만난 밤송이 하나. 겨울이 예까지 왔건만 저 혼자 가을인 듯 합니다. 온몸에 밤송이 가시옷을 입고 밤톨 아이들을 지키는 밤나라의 가시장군
ⓒ 최형국


섬진강의 푸르름을 가득 가슴에 담고 돌아갑니다.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의 가슴 속에도 섬진강의 푸르름이 늘 함께 하길 두 손 꼭 모아 빕니다.
2004-01-25 11:45
ⓒ 2005 OhmyNews
copyright 1999 - 2005 OhmyNews all rights reserved.



번호

글쓴이

제목

날짜

읽음

80

최형국

  [깨비의 몽골문화 답사기8] 몽골의 국교, 라마교를 들여다 보다

2005/08/26

7253

79

최형국

  [깨비의 몽골문화 답사기 최종편 10] 고구려인의 꿈... 몽골 사진 속에 빠지다

2005/08/30

7937

78

  [깨비의 몽골문화 답사기 9] 몽골의 작은 시골 마을 차강숨 이야기

2005/09/04

9062

77

최형국

  [깨비의 몽골문화 답사기 6] 몽골에서 만난 우째 이런일이....

2005/08/08

7374

76

최형국

  [깨비의 몽골문화 답사기 5] 아름다운 몽골의 풍광에 빠져 보다

2005/08/06

6952

75

최형국

  [깨비의 몽골문화 답사기 4] 느림의 미학 사라져가는 몽골

2005/08/05

7905

74

최형국

  [깨비의 TV 보기] '장군 이순신' 과 '인간 이순신'

2005/08/30

7963

73

최형국

  [깨비생각] 겨울 끝자락에서 만난 가을의 추억

2005/03/08

6707

72

최형국

  [깨비노래] 귀거래사....

2004/12/10

6656

71

  [깨비기사] "어머, 부끄러워라... 옷 벗은 닭 좀 보세요"

2005/09/18

9160

70

최형국

  [깨비글] 정신에게 빼앗긴 몸의 위치를 되찾자!

2004/06/05

6370

69

  [기획 기사] 호호부실(戶戶富實), 인인화락 (人人和樂)의 신도시’

損븜s.jpg

2017/03/07

3230

68

  [기사] 화성(華城)의 그윽한 밤 풍경에 취하다

2005/10/05

7168

67

최형국

  [기사] 우째 이런 일이... 말(馬)이 말(言)을 안 들어요!

2005/04/13

7165

66

최형국

  [기사] 연분홍 꽃바람 부는 지리산에 안기다

2005/06/03

6559

65

최형국

  [기사] 서울대 농생대를 농업생태공원으로 만들자!

2004/04/09

6629

64

  [기사] 서른 즈음에 만난 소중한 보물 세 가지

2005/09/15

6930

63

최형국

  [기사] 물리선생님이 수묵화 개인전을 ?

2005/08/10

7193

 

 

[이전 10개] [1]..[21][22][23][24] 25 [26][27][28][29]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랄라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