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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판화이야기] 투박한 칼 선이 춤을 춘다.

 이름 : 최형국

(2005-04-03 23:00:00, 7913회 읽음)

투박한 칼 선이 춤을 춘다
화성행궁 목판화 교실 발표회 이야기
텍스트만보기   최형국(bluekb) 기자   
▲ 화성행궁 목판화 교실 작품 발표회 포스터 겸 리플렛입니다. 작품 하나 하나에 지난 여름이 추억이 담겨 있는 작은 글이 달려 있습니다.
ⓒ2005 푸른깨비 최형국
지난 여름 그 무덥던 날에 옹기종기 머리 맞대고 앉아 소중한 칼 선을 만들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화성행궁에서 운영하는 목판화 교실의 사람들입니다. 초등학생을 비롯해서 아줌마들까지 다양 사람들이 뜨거운 햇살 아래서 목판화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목판화 교실의 선생님은 이윤엽 작가입니다. 그는 날선 조각칼로 투박한 목판화를 새기며 삶의 깊이를 이야기하고, 응달진 세상의 모습을 흑백의 선으로 그려내는 작가지요. 그런 질박한 느낌을 세상과 함께 나누기 위하여 목판화 교실이 열렸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선생님한테 배운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발표된 작품 하나 하나에 진한 사람냄새가 묻어납니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는 수원미술전시관 제 3전시실에서 발표회가 있었고, 4월 6일까지는 수원 화성행에서 작품발표회가 계속됩니다. 그럼 깨비의 사진 따라 그 투박한 목판화를 만나 볼까요.
▲ 배꽃비 뿌리는 날... 할배야... 깊은 주름사이로 하이얀 배꽃비 내립니다. 그 꽃비 맞으면 마음이 참 푸근 할 것 같습니다. <이명귀 작>
ⓒ2005 푸른깨비 최형국

▲ 새 한 마리 있어요... 초등학생의 투박한 작품입니다. 아마도 작은 아기새인가 봅니다. 봄날에 엄마 따라 나온 작은 새 한 마리. <이강산 작>
ⓒ2005 푸른깨비 최형국

▲ 칼 바람에 거친 햇살 머금은 강아지풀이 누웠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고개 들고 일어서겠지요. <김수진 작>
ⓒ2005 푸른깨비 최형국

▲ <패랭이꽃>의 목원판입니다. 수 많은 패랭이꽃이 온 마음 가득 피어 올랐습니다. 다부진 꽃 하나 하나에 섬세한 칼 선이 느껴집니다. <이은영 작>
ⓒ2005 푸른깨비 최형국

▲ <파도를 적신 달빛이야기> 어젯밤 나무는 바다를 꿈 꿨습니다. 온 하늘 가득 달빛이 머물면 파도는 그 고운 빛깔을 나무에 새깁니다. <김혜진 작>
ⓒ2005 푸른깨비 최형국

▲ <첫눈이 올 때까지> 남몰래 엄지발가락에 봉숭아물을 드렸습니다. 첫눈이 올 때까지 봉숭아물이 남는다면 아무도 모르는 나의 작은 사랑이 이뤄질 것입니다. 조금은 수줍은 마음으로....
ⓒ2005 푸른깨비 최형국

▲ 전시장에 붙은 목원판입니다. 섬세한 조각칼이 만들어낸 투박한 사람의 마음이 보입니다. 그 흑색의 미학에 빠져 봅니다.
ⓒ2005 푸른깨비 최형국

▲ 줄줄이 걸려 있는 목판화 작품들입니다. 이 작품을 따라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수수한 나무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2005 푸른깨비 최형국

▲ 이번 목판화 작품을 위해 애써주신 이윤엽 선생님입니다. 그는 날선 조각칼로 투박한 목판화를 새기며 삶의 깊이를 이야기하고, 응달진 세상의 모습을 흑백의 선으로 그려내는 작가입니다.
ⓒ2005 푸른깨비 최형국
<전시회 일정>
일시 : 2005. 3. 30 - 4. 6, 장소: 화성행궁 유여택
주관 : 화성행궁 목판화교실
주최 : 수원시 화성사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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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국 기자는 무예24기보존회 마상무예단 '선기대'의 단장이며, 수원 무예24기 조선검 전수관장입니다. 몸철학과 무예사를 공부하며 홈페이지는 http://muye.ce.ro 입니다.
2005-04-0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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