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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비의 몽골문화 답사기 5] 아름다운 몽골의 풍광에 빠져 보다

 이름 : 최형국

(2005-08-06 21:07:00, 6978회 읽음)

아름다운 몽골의 풍광에 빠져 보다
푸른깨비의 몽골문화 답사기 <5>
텍스트만보기   최형국(bluekb) 기자   
▲ 바양고비 사막의 노을에 반사된 붉은 산입니다. 드넓은 사막에 노을이 지면 그 빛이 반사되어 주변 모든 것들을 붉게 만들어 줍니다.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을 보며 인간의 나약함을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2005 푸른깨비 최형국
몽골은 국가 전체가 아주 높은 지대로, 해발고도 약 1600m에 달하는 아시아의 지붕과 같은 고원국가입니다. 전체적인 지형은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습니다. 공식적인 통계에 따르면 몽골에서 가장 높은 곳은 서부 알타이산맥 중의 묀흐하이르한산으로 4366m이며, 가장 낮은 곳은 동부 도르노드 지구로 552m입니다.

국토 중심부에서 동쪽 변방에 이르기까지 목축에 알맞은 푸르른 대초원지대가 펼쳐지고, 서쪽으로 갈수록 높고 험준한 지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도 고원성 목초지대가 있어 목축이 가능합니다.

▲ 가도가도 끝이 없는 몽골의 고속도로입니다. 쉼 없이 몇 시간을 달려가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 긴 길 따라 전봇대가 함께 달려갑니다. 끝도 모를 시간여행을 하시려면 몽골의 초원을 달려보세요.
ⓒ2005 푸른깨비 최형국
우리나라의 백두대간처럼 몽골에도 긴 산맥이 흘러가는데, 북서부에서 남동부에 걸쳐 몽골알타이, 고비알타이의 두 산맥이 이어지고, 중앙부에 한가이․헨티이산맥이 긴 허리를 자랑하며 완만하게 펼쳐집니다. 특히 북부에는 탄울 및 사얀산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몽골의 큰 강으로는 북부지역을 관통하는 몽골에서 가장 긴 강인 셀렝게 강, 동부지역을 흐르는 오논 강, 수도 울란바토르를 휘돌아 흐르는 툴가 강, 그리고 중앙지대에 유유히 흐르는 오르헌 강, 서부지역의 자브한 강, 테스 강, 호브드 강, 이델 강 등이 있습니다.

▲ 아름드리 나무가 숨쉬고 있는 톨가 강가의 정경입니다. 몽골하면 초원이나 사막만을 생각하지만 이곳에도 하늘을 가득 채울 정도의 나무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나무아래 강가에 앉아 발 담그며 불볕 더위를 이겨봅니다.
ⓒ2005 푸른깨비 최형국
몽골강의 유속은 비교적 빠르며, 빙하에서 녹은 물이 맑고 차서 송어를 비롯한 한대성 물고기들이 살고 있습니다. 기후는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라서 여름은 불볕 더위가 계속되고 겨울은 긴 혹한이 계속되는데, 여름의 더위는 내륙이기 때문에 습기가 거의 없어 우리나라의 현재 장마 이후의 찜통 더위에 비해서 견딜 만합니다.

겨울의 추위는 상상을 초월하는데, 수도 울란바트르 등지에서는 영하 40℃로 내려가는 날이 있기도 합니다. 봄은 5, 6월의 2개월로 마치 봄 안에 사계절이 있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연간 강수량은 매우 적은 편으로 연간 350mm 정도에 미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몽골의 도시에서는 배수시설이 미비하기에 비가 연속으로 오는 날은 도시전체가 홍수에 빠지기도 합니다.

▲ 몽골의 푸른 하늘을 나는 독수리의 모습입니다. 푸른 하늘을 유유히 나는 모습이 너무나 멋집니다. 저도 날개만 있다면 그와 함께 저 푸른 상공을 날아보고 싶습니다. 허나 사람이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만 보냅니다.
ⓒ2005 푸른깨비 형국
그리고 몽골 초원에서 피어나는 들꽃들은 약 15일을 주기로 옷을 바꿔 입는데, 흰색에서 붉은색까지 아주 다양한 들꽃들이 시기마다 초원의 빛깔을 바꿔놓습니다. 현재 8월초의 몽골초원에서는 보랏빛과 연분홍 꽃들이 푸른 들판 가득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 몽골의 초원 길을 가다보면 종종 이렇게 양떼들이 도로를 점거하는 사태가 발생하곤 합니다. 어떤 녀석들은 아예 한숨 자고 가기도 하는데, 경적소리 한번이면 이내 놀라서 자기 무리로 돌아갑니다. 천진난만한 모습이 그림 같습니다.
ⓒ2005 푸른깨비 최형국

▲ 우리나라의 가을 하늘을 연상시키는 푸른 하늘입니다. 드넓은 대지위로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떠다니면 마치 동화 속에 서 있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몽골에서는 구름도 천천히 흘러간답니다.
ⓒ2005 푸른깨비 최형국

▲ 몽골의 옛 수도 하르허른 지역에 펼쳐진 밀밭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밀밭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그러나 땅이 매우 척박해서 수확량은 많지 않답니다.
ⓒ2005 푸른깨비 최형국

▲ 끝없는 초원을 가다보면 종종 이렇게 바위 뭉치들이 시선을 사로잡곤 합니다. 긴 세월 몽골의 혹독한 바람을 이기며 둥글둥글하게 변한 모습이 마음 푸근하게 합니다. 그 사이에 몽골전통 가옥인 게르가 조용히 앉아 있습니다.
ⓒ2005 푸른깨비 최형국

▲ 몽골에서 처음 만난 저녁 노을의 모습입니다. 선명한 핏빛으로 곱게 물들어 몽골의 자연을 포근히 감싸줍니다. 여름에 이런 몽골의 노을을 보려면 밤 10시가 돼서야 가능합니다. 무지무지 긴 몽골의 낮을 뒤로하고 짧은 밤이 시작됩니다.
ⓒ2005 푸른깨비 최형국

▲ 어두운 밤을 보살펴 주는 작은 달이 언덕너머로 살포시 고개 내밉니다. 어찌나 조심스레 떠오르는지 주변 모두가 흐뭇한 적막감에 고요하기만 합니다. 저 그윽한 달빛 아래 수많은 말들과 양들이 잠을 청합니다.
ⓒ2005 푸른깨비 최형국
푸른깨비의 몽골문화 답사기는 총 6편으로 자연, 들꽃, 마상무예, 풍광, 생활 등으로 연재 될 예정입니다.

최형국 기자는 무예24기보존회 마상무예단 '선기대'의 단장이며, 수원 무예24기 조선검 전수관장입니다. 몸철학과 무예사를 공부하며 홈페이지는 http://muye.ce.ro 입니다.
2005-08-0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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