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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사진] 뒤주속에 갇혀 스러져간 젊은 군주 사도세자

 이름 : 최형국

(2004-02-04 23:22:47, 7420회 읽음)




조선왕조 역사 중 가장 가슴 아픈 사건은 아마도 사도세자의 뒤주속의 죽음일겁니다.


그 피끓는 젊음이 헛된 당쟁의 제물 바쳐질때 세자의 나이는 28세.


그 처절한 아비의 죽음을 보고 목 놓아 울어보지도 못한 어린 세자의 아들 정조는 당시에 10살.


세도세자의 아내로 정조의 어머니가 되는 혜경궁 홍씨에게도 철저히 버림 받은 가슴 쓰린 한이 서린 곳.


오늘 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조선의 22대 왕 정조와 뒤주 속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도세자(장조)의 능이 있는 융건릉으로 갑니다.


푸른깨비 최형국




융건릉 입구를 오래 지키고 있는 백양목은 한 많은 긴 세월을 이야기 합니다. 뒤주 속에 갇혀 억울하게 죽어간 사도세자의 한을 이야기 하는듯.



사진-푸른깨비 최형국



융릉으로 가는 길에는 늘 푸른 소나무가 가득합니다. 아버지 사도세자(이후 장조로 추존)의 능을 참배할 때 송충이를 씹으며 지극한 효심을 다한 정조의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 있습니다.



사진-푸른깨비 최형국



융릉의 정자각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찬란했던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가 사그러져 가듯 단청은 그 빛을 잃어 갑니다.  



사진-푸른깨비 최형국



저 무덤 깊은 곳에 당쟁의 화살에 맞아 외로이 뒤주에 갇혀 승하하신 슬프디 슬픈 사도세자가 잠들어 있습니다. 화산(花山)에서 편히 잠드소서



사진-푸른깨비 최형국



융릉을 지키고 수 많은 세월을 견딘 무인석(武人石)은 엷은 미소를 띄고 있습니다. 화성에 주둔한 장용영 군사 중 24반무예를 수련한 기운찬 무장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사진-푸른깨비 최형국



비각 속에 고이 모셔진 비문에는 조선국이라는 글자가 가슴 깊이 다가옵니다. 일제에 의하여 참혹하게 일그러진 우리의 역사. 이제라도 바로 세워야 합니다. 민족반역 친일파 청산



사진-푸른깨비 최형국



건릉 가는 길에 만난 노부부는 고운 햇살아래 다정히 손잡고 함께합니다. 억울하게 뒤주속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에게 혜경궁 홍씨는 "한중록"에서 그를 정신병자 취급했습니다. 아아 슬픈 권력의 집착이라.



사진-푸른깨비 최형국



건릉 가는 길은 소나무 대신 곧게 자란 참나무가 가득합니다.
세종 이후 최고의 성군이라 불리운 정조대왕이 참 임금이라 참나무가 많은가 봅니다. 그 곧고 올바른 생각으로 규장각과 장용영을 건설하여 문무를 고루 발전시킨 정조대왕께 가는 길.



사진-푸른깨비 최형국



건릉의 정자각으로 향하는 신도와 어도는 정조대왕의 고뇌가 가득해 보입니다. 어찌하여 그리 빨리 승하하셔 조선이 외척에게 난자당하게 되었는지  가슴 아픔니다. 역사의 가정이란 없지만, 정조대왕께서 10년만 더 사셨어도 이 나라가 그리 되지는 않았을 것을. 정조대왕이시여..



사진-푸른깨비 최형국



아버지 묘소 가까운 화산에 함께 묻혀 못다한 부자의 정을 나누시는지 겨울이건만 고운 햇살이 건릉에 가득합니다. 정조대왕이시여 편히 잠드소서



사진-푸른깨비 최형국



역사를 읽어 봅니다.


그 기나긴 역사가 우리에게 던져 준 것은 무엇일까요?


과거의 역사를 되새김하여 오늘의 역사를 새로이 쓰고, 결코 헛되지
않은 오늘의 역사로 미래를 당당히 개척해 가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닐까요? 역사는 이야기 합니다. 친일과 민족반역으로 얼룩진 이 나라를  이제는 정리해야 합니다.




2004. 2. 당신의 작은 글 사람 푸른깨비 최형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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