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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여행기] 프랑스에서 칼 같은 대칭을 엿보다

 이름 : 

(2006-06-02 22:19:45, 7122회 읽음)

뉴스게릴라들의 뉴스연대 - 오마이뉴스
[포토여행기] 프랑스에서 칼 같은 대칭을 엿보다
푸른깨비의 포토 유럽여행기 여섯
텍스트만보기   최형국(bluekb) 기자   
▲ 새벽 리옹역에서 나를 반긴 것은 재활용 폐품으로 만든 용이었습니다. 하늘을 날며 길게 불을 뿜고 있는 녀석의 모습을 보며 동양의 용과 서양의 용의 모습이 이렇게도 많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도 문화의 차이겠지요.
ⓒ 푸른깨비 최형국

그윽한 알프스 산맥을 조용히 넘어 제네바에서 점심을 먹고 프랑스 파리를 향해 기차를 탑니다.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고속열차의 창문 너머로는 어느 나라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고즈넉한 시골마을의 모습이 하나 둘 지나갑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고 어둠이 짙게 깔리고서야 파리의 리옹역에 도착합니다. 벌써 새벽 2시가 넘었건만 거리 곳곳마다 은은히 빛을 발하는 가로등 너머로 쉴 새 없이 사람들이 지나갑니다. 이곳의 사람들도 무척이나 바쁘게 사나봅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 프랑스 요리하면 쉽게 떠오르는 것이 아마 달팽이 요리일 겁니다. 그런데 저도 한국의 달팽이를 생각하며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요리를 시켰는데, 그냥 평범한 통 우렁이 조림이 나오더군요. 순간 기대와 상상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저 프랑스 달팽이는 이렇게 생겼구나 하며 입 맛만 다시고 나왔습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 베르사유의 장미, 아니 베르사유 궁전의 들꽃 모습입니다. 궁전 앞 정원에는 커다란 분수가 그리고, 그 너머로는 거대한 물길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거대한 정원 규모에 그저 입이 벌어지기만 합니다. 현재의 크기도 십분의 일 정도로 줄인 것이라니 할 말이 없습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 프랑스의 칼 같은 대칭 모습을 잘 표현해주는 베르사유 궁전 정원의 모습입니다. 철저한 좌우 대칭에 하나의 흐트러짐 없이 모두 똑같은 모습으로 정원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궁전에 들어오는 입구의 가로수들은 깍두기 아저씨들 머리처럼 사각으로 나무들을 잘라놓았습니다. 그들의 무서울 정도의 '각' 정신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 베르사유 궁전내부의 대리석 문양도 철저하게 좌우 대칭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마치 두 개의 그림에서 틀린 곳 찾기 게임을 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 궁전을 장식하고 있는 대리석의 색깔 또한 유럽 어느 건물보다 화려합니다. 대리석의 색이 이렇게 다양할 수 있는지 새삼 놀라게 됩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 그냥 사진만 본다면 무슨 고압전선 전봇대처럼 보이지만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의 모습입니다. 세계 단편소설의 3대 작가 중 한 명인 모파상이 왜 그렇게 에펠탑을 싫어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 밑에 들어가서 보면 철제빔에 눌려 답답하기만 합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 에펠탑에서 바라 본 세느강의 모습입니다. 굽이굽이 도시를 감싸며 흘러가는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저 세느 강변을 따라 파리의 유명한 건축물들이 사이좋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파리에 오신다면 꼭 한번 강가를 거닐어 보시길.
ⓒ 푸른깨비 최형국


▲ 세느 강변에서 바라 본 앵발리드 앞의 동상과 광선을 쏘고 있는 에펠탑의 모습입니다. 이곳 앵발리드에는 한때 유럽을 휩쓸었던 나폴레옹의 무덤과 멋진 군사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건너편이 바로 루블 박물관입니다. 루블 박물관에서 시간을 너무 지체해서 그토록 가고팠던 군사박물관은 그냥 겉모습만 봅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 세느강 유람선에서는 수많은 연인들이 곱게 물들어 가는 저녁놀을 보며 정답게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 십개가 넘는 다리를 지날 때마다 민망할 정도로 찐한 애정표현을 하더군요. 바로 뒤에 앉아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그들의 모습을 볼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그들이 풋풋해 보입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 유럽의 큰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2층 관광버스의 모습입니다. 일정 구간을 계속 돌기에 시내관광하기에는 참 좋습니다. 이 관광버스에서 저 관광버스로 옮겨 탈 때는 보통 표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혹여 돈이 부족하다면 이 버스를 잠시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그런데, 걸리면 책임은 못 집니다. ^^
ⓒ 푸른깨비 최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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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국 기자는 몸철학과 무예사를 연구하며 http://muye24ki.com 을 운영합니다.
2006-06-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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