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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 국방일보 -사극속 군대이야기 '오류와 진실' 40 -일기토 문제-

 이름 : 

(2014-05-26 22:21:20, 2890회 읽음)

 파일 1 : 40.jpg (919.7 KB, 23회 전송됨)



병사는 병풍속 그림, 영웅만 영상속 펄펄
<40>일기토(一騎討) - 전투는 대장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

=최고 지휘관 적장과 일대일로 맞서 승부 가려
삼국지의 한 장면 고려·조선시대서도 ‘버젓이’

흔히들 조선 시대의 지배세력을 말할 때는 ‘양반(兩班)’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바로 두 개의 반(班) 즉, 글을 읽어 정치를 보좌하는 문반(文班)과 군사조련을 통해 국방을 보좌하는 무반(武班)이 양대 산맥처럼 조선을 이끌었다. 그런데 전쟁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인물은 야전을 지휘하는 무반(武班)들이었다. 평상 시에는 글과 정치를 담당하는 문반(文班)들에 의해 정국이 운영되지만, 창칼이 난무하는 야전에서는 오랜 군사경험과 무예훈련으로 다져진 무반들이 전면에 서야만 전쟁을 수행할 수 있었다. 그 뛰어난 장수의 휘하에는 늘 용맹한 군사들이 있기에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적의 창칼을 막아내며 소중한 국토를 방어할 수 있었다. 만약 전략 전술에 능한 장수가 없었다면 이 땅의 오랜 역사는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기사사진과 설명
KBS 사극 정도전의 한 장면. 위화도에서 회군해 고려의 도성인 개경에서 벌이는 전투 장면 중 최영과 이성계의 마지막 일대일 전투장면이다. 사극의 박진감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처럼 보이지만 말 그대로 불가능한 상황설정이다. 요즘으로 치면 육군참모총장이 총탄이 빗발치는 전투현장에서 적의 4성 장군과 권총 하나 들고 겨루는 일이다. 거기에 투구조차도 쓰지 않고 막싸움을 하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필자제공

기사사진과 설명
조선 시대 오위진법 중 곡진·예진·직진·방진·원진의 모습이다. 이 모든 진의 정중앙에 대장은 자리를 잡고 군사들을 지휘했다. 설령 전투 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할지라도 대장의 주변에는 아병들이 겹겹이 에워싸 최고 지휘관을 안전하게 전장에서 탈출시켜야 했다. 그것이 영(令)이 살아 있는 조직적인 군대의 모습이다. 필자제공



= 전통시대 전장의 최고 지휘관은 단순한 개인의 목숨이 아니었다

= 사극 속 최고 지휘관의 일기토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

= 장수의 목숨은 단순한 개인의 목숨이 아닌 전체의 목숨

 우리의 머릿속에 자리 잡힌 역사에 대한 이미지는 너무나 오래되고 비체계적인 모습들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불과 200~300년 전의 군대와 전쟁이라고 할지라도 오로지 군사 개개인의 무예실력에만 의존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이미 수천 년 전부터 고도로 훈련되고 조직화한 군대를 운용했던 것이 사실임에도 그저 개개인의 용맹을 드러내기 바쁜 모습으로 전쟁과 전투는 각인돼 있다. 대부분 이렇게 조작된 전통시대 군사들의 심각한 오류는 TV 속 사극에 의해서 확대 재생산돼 거의 굳어진 상태다. 그래서 비상식의 결정체인 일기토의 문제도 지극히 상식인 것처럼 그려져 이런 장면이 빠지면 재미없는 이야기로 치부되는 현실에 봉착한 것이다. 이제는 사극 속 잘못된 군사사의 모습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

< 글 :최형국 역사학 박사·한국전통무예연구소장>

http://muye24ki.com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parent_no=1&bbs_id=BBSMSTR_000000001030&ntt_writ_date=20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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